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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7화

이 말은 끝까지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황영광이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알았다. 공하현도 깊은 한숨을 내쉬며 충격 가득한 눈빛으로 말했다. “도범 씨가 이렇게 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도범 씨가 수련한 무기의 등급이 만시종 대제자, 임호진이 수련한 무기보다 훨씬 높아 보이네요! 어쩌면 경지를 뛰어넘는 무기일 수도 있어요!” 이 말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경지를 뛰어넘는 무기? 그럼 천급 무기이란 말인가? 그러나 도범은 분명히 선천 중기일 뿐인데, 경지가 그렇게 낮은데도 어떻게 천급 무기를 수련할 수 있었을까? 이는 정말 너무 터무니없는 말이었다. 사람들도 속으로는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그들이 보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시종의 임호진은 절대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임호진은 가장 강한 공격을 펼쳤지만, 여전히 패배했다. 이는 도범이 사용한 무기가 지급 중급 무기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밖에 없다. 이 순간 도범은 뒤돌아보지 않아도 사람들의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충격과 의문 외에는 없었다. 도범도 이내 임호진의 시체에서 시선을 옮겼다. 임호진은 이미 죽었고, 이전의 원한도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따라서 도범은 신허 언덕 위에 빛에 싸인 천재지보에 시선을 두었다. 도범은 어떻게 하면 이 빛나는 물체들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 빛들이 빠르게 중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검은 자줏빛이 저장 반지로 빨려 들어갔다. 그 검은 자줏빛 저장 반지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에 도범이 이해할 수 없는 무늬로 장식되어 있었다. 두 번 크게 호흡한 후. 검은 자줏빛 저장 반지가 도범의 앞에 나타났다. 도범은 손을 뻗어 검은 자줏빛 저장 반지를 천천히 손바닥에 담았다. 이 장면을 모두가 보았고, 그들을 방금의 충격에서 현실로 끌어당겼다. 비록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이러한 물건이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탐욕과 질투를 멈출 수는 없었다. 이 반지 안에 들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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