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1화
곽의산은 눈을 부릅뜨고 거대한 요수를 바라보며 말했다.
“확실히 보러 가야겠지요. 하지만 저 요수의 크기를 보니, 분명히 보통 요수가 아니에요. 무턱대고 접근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간단히 계획을 세웠다. 사실 계획이라 기보다는 수련 경지가 높은 사람이 앞장서고, 낮은 사람이 뒤따르는 방식이었다.
그들은 점차 요수에게 다가갔고 만약 위험이 감지되면 바로 도망치기로 했다. 단지 흩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그들 다섯 명 중 네 명은 선천 후기에 있었고, 그중 곽의산의 실력이 가장 뛰어나기에 천수종 출신인 곽의산이 가장 맨 앞에 섰다. 그리고 여양희와 임현문이 두 번째 줄에 섰고, 왕안현과 도범은 세 번째 줄에 섰다.
사실, 다섯 명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서 누가 앞장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 위험이 닥치면 모두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곽의산은 두 자루의 장검을 단단히 쥐고 공격 자세를 취하면서 거대한 요수를 주시했다. 요수에게 점점 다가갈수록 그 형체가 더 선명 해졌다. 그것은 뱀 같기도 하고 뱀이 아닌 것 같기도 했으며, 몸에 비늘이 있고 머리에는 눈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그 눈은 단단히 감겨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요수가 아홉 개의 발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홉 개의 발톱은 땅에 닿아 있었고, 요수는 마치 잠든 것처럼 보였다.
“기억났어요. 고서에서 이런 요수에 대해 본 적이 있어요.”
임현문이 갑자기 말했다.
모두 임현문의 말에 주목했다. 임현문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더 이상 자극하지 않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 요수는 아마도 구발 뱀도사일 거예요! 크기로 봐서 이미 성체가 된 것 같아요. 성체 구발 뱀도사는 영천 후기에 이를 수 있어요.
어떤 구발 뱀도사는 천재지보를 찾아 먹고 영천경의 한계를 돌파하여 고신경에 도달하기도 해요. 이 구발 뱀도사가 고신경을 돌파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돌파했다면 우리에게는 거의 죽음과 다름없어요.”
이 말이 끝나자 다섯 명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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