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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8화

“멍청한 것들, 시작한 지 몇 분이나 됐다고 벌써 버티지 못해?” 홍석은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자신이 도범을 엄청 쉽게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도범과 그의 공격이 의외로 한참 대치하면서 우열을 가릴 수가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말도 안 돼, 저 녀석의 수련 경지가 나보다 한참 낮고, 난 심지어 2품 고급 무기를 사용한 건데, 저 녀석의 무기를 격파하지 못한다고?” 순간 홍석의 자존심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는 종문 대장로가 몸소 가르친 제자로 종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예의를 갖추며 그를 엄청 부러워하고 숭배하고 있었다. 심지어 적지 않은 여 제자들이 주동적으로 그한테 잘 보이려고 애를 썼고. 그래서 그는 항상 자신이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자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지금 그의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니, 몇 년 후에 성공적으로 진혼경에 돌파하게 되면 차기 종주가 되는 것도 가능성이 없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는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천급 4품의 청년이 나타나 그의 무기 공격을 받아낼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다. 그건 그에게 따끔한 따귀를 날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쿠릉- 싸움 소리는 여전히 무섭게 울려 퍼지고 있었고, 두 갈래의 강대한 에너지는 한참 대치하고 있다가 드디어 서로 상쇄되었다. “자식, 확실히 괴짜가 맞네.” 홍석이 굳은 표정으로 도범을 바라보며 말했다. “난 종래로 천부적인 능력이 이토록 뛰어나고 심지어 등급을 초월하여 사람을 죽이는 인재를 본 적이 없어. 대종문의 제자면 몰라도, 그것도 실력이 무서울 정도로 강한 자들만 해낼 수 있는 건데, 고작 천급 4품밖에 안 되는 네 놈이 그걸 해냈다니. 계속 살려두었다간 나중에 틀림없이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오늘 반드시 네 놈을 이곳에서 죽여야겠다.” “허, 날 죽이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을 텐데?” 도범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다 잠깐 생각한 후 다시 말을 이어갔다. “니들 종문의 장로나 호법이 나서지 않는 이상,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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