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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8화

도범의 말은 순간 모용을 제대로 격노시키고 말았다. 모용은 오래전부터 전주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지만 줄곧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전주 자리에 올라 앉게 되었는데 도범이 이대로 해산하라고 요구하고 있었으니 모용은 안색이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만 악물고 있을 뿐 도범을 공격하지 못했다. 도범이 아무리 천급 1품으로 돌파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의 전투력은 이미 천급 1품에 비견되었으니. 게다가 도범 쪽 세력과 신왕종 쪽의 세력이 손을 잡게 되면 그들 신왕전의 인원수보다 훨씬 더 많아지는 거고, 그들 신왕전에 있는 진신경의 강자수도 도범 쪽 보다 적었으니 이대로 싸우게 되면 그들 신왕전은 이기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막심한 손해를 입을 게 뻔했다. “전주님, 저쪽을 보세요! 우리 신왕전의 가족들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바로 이때, 천급 1품에 돌파한 신왕전의 한 장로가 한 무리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그들이 있는 쪽으로 날아왔다. “정말이네? 임 장로 그들이야! 하하, 잘됐다. 저쪽에 적어도 2천 명은 되는 것 같은데.” 가족을 알아본 모용은 순간 자신감이 커져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뭐지? 종주님, 신왕전의 사람들이에요! 저희 너무 재수없는 거 아닌가요? 저쪽에 적어도 2천 7~8백 명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여홍 옆에 있던 한 남자가 상황을 눈치채자마자 얼굴색이 바로 어두워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든 모양이다. 이에 여홍의 입가가 심하게 한번 떨렸다. 도범 등을 보자마자 이길 것 같아 엄청 기뻐했는데, 갑자기 상대 쪽에 2천여명이 늘어났으니 진땀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 중에 천급으로 돌파한 강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왕전의 임장로가 일행을 거느리고 곧 날아와 멀지 않은 곳에서 멈추었다. 그러다 눈앞의 상황을 보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열었다. “모 장로, 자네가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지? 상황을 봐서는 자네들이 저 신왕종을 포위하고, 도씨 가문과 초씨 가문에서 자네들을 역 포위한 것 같은데, 맞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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