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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9장

”게다가 당신은 방금 모든 것이 공평하고 공명정대해야 한다고 했는데 왜 이제 와서 좋은 말할 때 그만하라는 거야?” “내가 오늘 고의로 이런 문제를 일으켰더라도 분명히 해야 해!” “어제 김탁우가 내 집복당을 봉쇄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이런 일도 없었을 거야!” “상대가 놀자고 하는데 놀아 줘야지!” “지면 인정하고 혼쭐이 나야지. 그래야 정신을 차리지!” 하현은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간소민은 기세를 수그리며 말했다. “하현,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김탁우는 점잖고 교양 있는 사람이야. 당신이 말한 그런 사람이 아니야!” 김탁우도 차갑게 얼굴이 가라앉았다. 속으로 짚이는 데가 있다고 해서 함부로 발설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하현, 함부로 남을 헐뜯지 마! 증거 있어?!” 김나나는 의아한 표정으로 하현을 쳐다보았다. 하현이 이처럼 기세 좋게 대드는 것을 보고 아직 이홍파 측이 하현에게 손을 쓰지 않은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조만간 있을 대역전극을 볼 기대로 차올랐던 것이다. 하지만 이홍파는 이미 하현에게 손을 썼을 뿐만 아니라 무참히 짓밟힌 후였다. 의기양양하게 하현을 찾아갔지만 결국 하현은 아무 일 없이 끝났고 오히려 이홍파와 황택호 두 사람은 단번에 고개를 숙였다. “김탁우, 함부로 남을 헐뜯는 사람인지 아닌지,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당신이 이미 잘 알고 있을 거야.” “지금 이런 얘기하는 게 의미가 있어?” 하현은 당당한 얼굴로 김탁우를 바라보았다. “설은아의 체면을 봐서 특별히 천억에 합의해 주는 거야. 내일 밤 어두워지기 전에 수표를 가져와야 할 거야.” 하현이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밀어붙이자 간소민은 버럭 화를 냈다. “하 씨!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당신이 금정에서 이렇게 함부로 날뛰는 건 우리 간 씨 가문 여자를 등에 업었기 때문이잖아!” “내 말 똑똑히 들어! 이 일은 여기서 끝내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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