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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3장

”그게 뭐 어떻다는 거지?” 하현이 냉담한 얼굴로 말했다. 부문상은 냉소를 흘리며 손가락을 뻗어 하현을 가리키며 광기를 드러내었다. “남양 사람도 아닌 자가 남양에서 갖은 위세를 떨치다니! 참 우습군!” “주먹 좀 날릴 줄 알고 몇 명 쓰러뜨렸다고 당신이 아주 대단한 줄 알아?” “유치하게 굴지 마!” “우리 페낭 땅에서는 말이야. 내가 당신을 때리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당신이 감히 날 때리는 건 법에 저촉되는 일이야!” “당신의 이런 행동 때문에 결국 당신은 감옥에 가게 될 거야!” “내가 좋은 말로 충고 하나 하지. 이후에는 절대 주먹을 쓰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말을 마치며 부문상은 손뼉을 치며 누군가를 불렀다. 그의 동작에 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수십 명의 남자들이 몰려왔다. 가죽옷을 입은 짧은 머리 여자가 부문상에게 곧장 다가왔고 차가운 눈빛으로 하현을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이 사람들이 나타나자 부문상은 더욱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당신의 그 패기를 봐서 내가 기회를 주겠어.”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손을 부러뜨려. 그리고 양유훤은 나한테 넘겨.” “아니면 내가 당신의 사지를 부러뜨려 저 태평양 바다에 물고기밥으로 던져버릴 거야!” “부 사장님, 그렇게 번거롭게 할 필요 없습니다.” 짧은 머리의 여자가 하현에게 눈을 흘기며 냉랭하게 웃었다. “전 이런 생고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놈을 저에게 주시면 사장님께 덤벼든 결과가 어떤 건지 호된 맛을 보여주겠습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싶을 만큼 호되게 꾸짖어 주겠습니다.” 분명 이 가죽옷을 입은 여자는 부문상의 제1 경호원임에 틀림없었다. 기세가 대단할 뿐만 아니라 심보까지도 잔인하기 그지없었다. 하현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그녀는 진작부터 기분이 상당히 나빴다. 그녀는 자신이 하현을 발로 걷어차기만 한다면 하현이 당장 무릎 꿇고 두 손을 싹싹 빌 거라고 생각했다. 하현은 이 여자를 담담한 눈길로 쳐다보았다.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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