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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장

경호원의 말을 들은 경연의 얼굴빛이 순간 변했다. 소만리는 기모진의 이름을 들었을 때 눈빛이 역력히 떨렸다. “기모진이 어떻게 여기를 찾을 수 있지?” 경연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즉시 시중에게 명령했다. “사모님 잘 지키고 있어. 나오지 못하게.” 경연이 황급히 떠나자 시중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빠른 걸음으로 침대 곁으로 다가가 소만리를 바라보았다. 남사택은 다소 의아한 눈빛으로 여전히 멍한 표정을 하고 있는 소만리를 한번 힐끔 바라보다가 돌아서서 나갔다. 경연이 서재로 돌아와 컴퓨터에서 뭔가를 작동시키자 화면에 차 몇 대가 집 앞 도로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는 화면을 확대해서 기모진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 기모진의 이목구비는 윤곽이 너무 뚜렷해서 절대 다른 사람과 혼동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여기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사택이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며 물었다.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하죠?” “기모진이 여기를 찾은 이상 뭔가 충분한 증거를 찾았다는 것을 의미해. 당신은 즉시 소만리와 그녀의 부모님을 데리고 먼저 떠나. 여기는 내가 처리할게.” 경연은 남사택에게 자신의 결정을 말했다. 경연은 여기에 남아 기모진을 상대하는 일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 “당신은 여기 있으면 괜찮은 거예요?” 남사택은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서 물었다. 경연은 얇은 입술을 들썩이고는 자신감에 넘치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겠어? 그들이 날 잡을 수 있을까?” 남사택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경연의 뜻에 따라 재빨리 소만리가 있는 침실로 돌아갔다. 소만리의 침대 옆을 지키고 있던 두 시중은 남사택이 오는 것을 보고 공손한 태도로 손을 모았다. “남 선생님.” “당신들 먼저 나가세요.” 남사택은 두 시중을 먼저 내보냈다. 그는 성큼성큼 소만리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녀의 공허한 눈빛과 체념한 듯한 표정을 보자 그는 손에 외투를 들고 와 그녀의 몸에 걸쳤다. “소만리, 따라와.” 소만리는 잠시 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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