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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9장

괜히 쓸데없는 일에 참견한 건가? 성지현은 또다시 마음이 답답해졌다. 경매에서 낙찰받은 두 가지 골동품을 바라보던 성지현은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곁에 있던 메이드에게 말했다. “어르신들에게 좋은 보약 좀 준비해. 30분 내로.” 귀국한 후, 그녀는 아직 최금주를 찾아뵙지 않았기에 지금 가서 인사드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 기회에 최금주에게도 슬쩍 이야기를 꺼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차은우가 가장 신경 쓰는 사람이 바로 최금주이기 때문이다. ㅡㅡ 박창식과 서하윤은 곧 회사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박창식은 성철진에게 연락하는 것도 깜빡했다. 경매에서 낙찰받은 물건을 처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서하윤이 나서서 하나하나 처리해야 한다.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치다 결국 박창식은 퇴근 시간이 되어서야 성철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상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퇴근 후, 서하윤은 강서진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강서진은 장을 보러 시장에 갔다가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졌는데 정강이가 부러졌다고 했다. 그런데 서하준은 연구 때문에, 서하민은 촬영 때문에 모두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다행히 착한 사람이 강서진을 병원까지 데려다주었다고 한다. 전화를 받은 서하윤은 다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서하윤은 차은우에게 연락했다. “나 오늘 본가로 못 갈 것 같아. 할머니한테 잘 말해 줘.” 차은우가 걱정할까 봐, 또 최금주가 걱정할까 봐 서하윤은 상황을 자세하게 말하지 않았다. 서하윤이 전화를 너무 빨리 끊어버리는 바람에 차은우는 이유를 물어볼 기회조차 없었다. 차은우는 휴대폰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여태 서하윤은 본가에 가는 일을 미룬 적이 없었다. 평소에 얼마나 바쁘더라도 그녀는 반드시 시간을 쪼개 최금주를 보러 가곤 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휴대폰을 톡톡 두드리더니 곧 박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가고 박재성이 전화를 받았다. “혹시 전화 잘못 거신 거 아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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