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1장
“그래. 급한 건 아니니 일단 몸부터 회복해야 한다.”
진씨 어르신이 말했다.
서하윤이 봉황 장식품을 처리할 수 있다는 말에 박창식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대단하네.”
박창식 칭찬에 서하윤은 안색이 붉어졌다.
문득 그녀는 차은우의 시선을 느꼈다
그녀가 깨어나던 그때, 차은우는 정말 크게 놀란 듯했다.
근데 이 나흘 동안 계속 병원에 있었던 걸까?
ㅡㅡ
촬영장.
몇몇 장면은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은 강은별에게 마치 공짜로 여행을 온 기분이 들게 했다.
세명시를 떠난 지 나흘 만에 그녀는 이미 세 군데나 다녀왔는데 그 장소들은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한 덕분인지 강은별은 왠지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겼다는 기분이 들었다.
마치 이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이 힐링 된 듯했다.
“다음 달 해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데, 같이 갈 수 있어요?”
남윤길은 멍하니 있는 강은별에게 물었다.
강은별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힘껏 끄덕였다.
“물론이죠. 전 남 선생님의 어시니 선생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갈 거예요.”
그녀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좋고 더 잘하고 싶었다.
남윤길이 착한 사람이라고 일을 대충 하면 안 된다.
대충 하다가 남윤길을 실망시킨다면 그녀는 좋아하는 이 일을 잃을 수도 있다.
게다가 사실 요즘은 공짜로 여행을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윤길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멀지 않은 곳에서,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남자가 냉기를 풍기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그는 어두운 안색으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찾았으면 세명시로 데려와.”
“이은화가 대표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전화 바꿔드릴까요?”
전화기 너머에서 비서가 물었다.
그러자 곽경훈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필요 없어.”
짧고 냉정한 한마디로 그는 이은화에 대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강은별은 남윤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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