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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장

“승냥이야 승냥이......” 차은우는 무안해 하며 서하윤을 더욱 꽉 끌어 안았다. 그리고는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이며 서하윤을 타이른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땐 확실히 주체를 못 했던 것 같다. 다음엔...... 그때 다시 보지 뭐. —— 그 시각, 강민준은 매니저에 의해 근처 경찰서로 끌려갔다. 호텔 측에선 강민준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고객에게 행패를 부렸을 뿐만 아니라 호텔 이미지에도 타격을 줬으니 말이다. 호텔에서 선임한 변호사도 함께 동행했다. 그제야 강민준은 일이 제대로 꼬였음을 직감하고 식은 땀을 쭉 흘렸다. 이젠 구금될 수도 있는데다 거액의 배상금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 백지장같이 창백한 얼굴을 하고 연신 매니저와 경찰관들에게 사과를 해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호텔 측은 벌써 강민준더러 대가를 치르게 하도록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모든 증거들이 강민준의 계획 범행을 증명해 줬고 진작 장민호에게서 전해들은 바로는 여자친구니 뭐니 하는 것도 다 거짓말이란다. 장민호는 특별히 변호사에게 이번에야말로 강민준의 살갗을 쫙 벗겨 버리라고 당부를 했다. 감히 서하윤에게 집착하며 차은우를 모욕한 놈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테니까! 호텔 매니저는 자신의 밥그릇을 사수하기 위해 더우기 강민준의 애원을 무시했다. 결국 강민준은 5일 간의 구금 및 호텔 측에 4천 만의 배상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엄벌에 처해졌다. 서하윤은 이튿날 아침 소식을 전해 들었다. 딱히 별 생각은 없었다. 강민준이 제 발등 찍은 거지 뭐. 강민준이 어떻게 되든 관심도 없어하는 서하윤을 보며 차은우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 “오늘 바다 나가서 낚시도 하고 다이빙 또 하자, 어때?” 서하윤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지!” 바다도 나가고 낚시도 할 수 있다니, 기대된다! —— 한편 병원. 안정을 되찾은 송주희는 점심 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송주희는 침대에 누워 들락날락 거리는 장민호와 도우미를 보며 몇 번이고 문 쪽을 힐끗 거렸다. 보고싶어 하는 그 사람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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