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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장

차은우는 장민호가 이틀 연속으로 휴가를 냈고 그 후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장민호를 찾아갔다. 김정희는 집에 있었지만 장민호는 어제 집을 나간 이후로 계속 돌아오지 않았다. 현재 상황은 실종된 상태였다. 그는 이미 사람을 시켜 장민호를 찾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후 서하윤은 차은우와 함께 장민호의 상황을 분석했다. 장민호의 아파트 단지의 CCTV를 확인했는데 장민호는 어제 집을 나설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누군가가 그를 따라가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장민호는 몇 년 동안 복싱을 해 왔고 몸이 좋기 때문에 일반인이 그를 이기기는 쉽지 않기에 그를 납치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 장민호는 찾을 수 없고 전화를 받지 않으니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장 실장이 실종된 지 아직 48시간 미만이야. 경찰에 신고하면 접수해줄 지 모르겠네.” 서하윤이 말했다. 그러자 차은우가 엄숙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되든 안 되든 일단 신고부터 해야겠어.” 김정희와 함께 신고하려던 찰나, 장민호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런데 이상한 건 차은우도 아니고 김정희도 아닌 서하윤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서하윤은 잠시 멈칫했지만 곧 전화를 받았다. “장 실장, 지금 어디야?” “뭔가 이상해요. 이틀 사이 도무지 평정을 유지할 수 없었는데 이제야 조금 차분해졌어요. 악물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집에서는 더 평정을 유지할 수 없어 집 근처 공원에 있어요. 여기서는 그나마 정신을 차릴 수 있네요.” 장민호의 목소리는 살짝 갈라진 것이 피곤함이 가득했다. 서하윤이 바로 말했다. “당장 갈게.” 그녀는 차은우를 힐끔 보더니 김정희를 향해 말했다. “아주머니, 장 실장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지금 근처 공원에 있대요. 저희가 지금 찾으러 갈 테니까 집에서 장 실장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 몇 개만 해주세요. 저희가 집으로 데리고 올 게요.” 김정희는 워낙 낙관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틀 동안 아들이 보이지 않으니 몇 년 전 장민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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