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1장
그녀는 여기에 갇히고 싶지 않았으며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었다.
“사람을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고 하면 몇 년 형을 받는지 알아?”
서하준은 싸늘한 눈길로 서주영을 바라봤는데 그녀의 얼굴엔 서찬호와 진나라의 모습이 보였다.
전엔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엔 서주영이 기회를 제공했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서주영에게 그의 가족을 건드리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알려줄 것이다!
서주영은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몇 년 형?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나 오빠 동생이에요. 돈이 없는데 안 주니까 내가 결국 이런 방법을 쓰게 됐잖아요! 나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새언니 아무 이상 없잖아요. 지금 나 여기 가둬두려는 거예요? 나 오빠 동생이라고요!”
그녀는 이렇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줄 전혀 몰랐다.
항상 자기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일을 크게 만든 건 박가영과 그들이다.
어릴 때부터 그녀가 저지른 일은 이보다 훨씬 더 심각했고 심지어 어떤 여학생은 정신병자가 되기도 했다.
그때도 처벌을 받지 않았는데 왜 박가영은 아무 문제도 없는데 자신이 이런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서하준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넌 여기서 반성이나 해.”
그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서주영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그제야 서주영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 오빠 동생이에요. 지금 미쳤어요? 오빠가 지금 뭐 하는지 알기나 해요? 경찰한테 오해라고 말하면 난 바로 나갈 수 있어요. 박가영 그 여자 때문에 친동생을 이렇게 대할 생각인가요? 우린 친남매잖아요. 근데 왜 날 싫어하는 거죠? 내가 뭘 잘못했는데! 아빠가 이 사실을 알면 오빠들 절대 용서 안 할 거예요. 나도 오빠들 평생 원망할 거고요!”
그녀는 감옥에 가고 싶지 않았다.
감옥에 가면 자유가 전혀 없다.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썩으면 청춘이 사라져 버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중에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그녀는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었다.
연예인은 돈을 많이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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