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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장

“나 술 마셨어. 기사는 내일 일 있어서 오늘 미리 갔는데, 나 좀 데려다 줄 수 있어?” 차은우가 서하윤에게 말했다. 금방 차 한 대 받은 서하윤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 내가 바래다줄게.” 20여 분 후. 그들은 한 클럽에 도착했다. “같이 들어가자. 끝나고 같이 집에 가면 되잖아.” 차은우가 서하윤에게 말했다. 서하윤은 차은우를 데려다주고 집에 가려고 했다. 이 시간에 친구를 만나러 나왔다는 건, 밖에서 밤샐 가능성이 컸다. 그런데 차은우는 끝나고 집에 가겠다 했다. ‘끝까지 도와주는 셈 치자.’ “그럼 네 친구들한테 날 어떻게 소개하는데?” 서하윤이 물었다. 찬은우는 잠시 그녀를 쳐다보았다. “내 비서라고 해.” “그래.” ‘비서라고 하자.’ 그녀는 비서 연기를 아주 잘할 자신이 있었다. 클럽에 들어간 두 사람은 제일 위층으로 갔다. 이 클럽은 이상하게 조용했다. 보아하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재벌들이 전부 여기에 모인 것 같았다. 서하윤은 이런 장소가 처음이지만,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전에 강은별에게 들었었는데, 이 클럽에서 하룻밤 소비하는 금액이 일반인 몇 년의 생활비라고 했다. 곽경훈도 친구를 만나러 강은별을 데리고 몇 번 왔었다. 하지만 차은우를 본적은 거의 없다고 했다. 왜냐면 차은우는 평소에 아주 바쁘니까. 차은우가 들어오자, 마작을 놀던 네 사람이 잠시 당황했다. 그 사람들 옆에 미녀 한 명씩 앉아 있었다. 그 여자아이들은 전부 손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중에 연예인도 두 명 있는 것 같았다. 서하윤은 시간 있으면 드라마를 보는데, TV에서 보는 가랑 현실에서 보는 건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두 여자는 모두 여자주인공 역할이었다. 그리고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마작을 놀던 남자들도 가끔 스캔들 기사에서 봤던 사람들이었다. 그들 옆에 연예인, 아니면 모델을 데리고 다녔는데, 오늘 보니 여자가 또 바뀐 것 같았다. ‘기자들이 좋아하겠네.’ 매일 낼 수 있는 기사가 엄청 많으니, 살짝 들추기만 해도 한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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