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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9장

추미은은 다급한 마음으로 기자가 남긴 메시지를 열어 보았다. 하지만 그 안에 적힌 내용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추미은, 당신 때문에 내가 직장에서 잘렸다는 거 알아? 왜 진작 말 안 했어? 그 서하윤이라는 여자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굳이 남의 불륜녀 노릇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걸! 당신 때문에 나 완전히 망했어! 이젠 다시는 기자를 못 한다고!] [게다가 당신이랑 구 회장님 두 사람의 관계도, 당신이 말했던 것처럼 애틋하고 깊은 사랑 같은 게 아니던데?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만 혼자 생색내고 호들갑 떨었잖아! 당신 주변 사람들 전부, 당신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고 하던데. 내가 구진영 회장이라도 당신이랑 헤어졌어!] 아마도 직장을 잃은 탓인지, 기자의 태도는 매우 거칠었다. 거의 추미은을 심하게 꾸짖을 뻔했다. 그 말에 추미은은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그 순간 그녀는 서하윤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차은우가 사고를 당한 후에도 그의 할머니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외부의 언론사들이 이를 모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게다가 게다가 서하윤은 많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도 친분이 있다고 하던데, 그 사람들은 서하윤을 매우 존중하는 듯 보였다. 추미은은 서하윤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단지 서하윤을 차은우에게서 떼어내는 방법만 고민했다. 그녀는 그렇게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차은우 그 사람은 설마... 지금 세명시로 돌아가 예전의 차은우로 돌아가려고 하는 거 아닐까? 이 생각을 하게 되자, 추미은은 마치 차가운 물이 그녀의 머리 위로 쏟아지는 것 같았다. “그럴 리 없어. 그래도 우리가 3년이나 함께했는데, 설마 그렇게 매정하게 날 버리진 않을 거야. 그는 단지 내가 우울증을 거짓말로 꾸며내고 자살 소동을 벌인 게 화가 난 거겠지. 그가 화난 건 분명 이것 때문일 거야.” 맞아, 그게 이유일 거야! 내가 사과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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