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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장

“별일 없으면 나 일 처리 하게 나가 있어.” 최한빈이 말했다. 그러자 최한영은 완전히 말문이 막혔다. “아,네네네. 나간다, 나가.” 최한영이 나간 후 최한빈은 서하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상 확인했는데 확실히 차 회장과 비슷하네요. 하지만 영상을 보았을 땐 자기가 차은우라는 사실을 부정한 것 같으니 대체 정체가 무엇인 지는 사람을 풀어 조사할 예정이에요.” 서하윤이 대답했다. “네, 부정한 건 맞아요. 다만... 은우 씨일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최한빈은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말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추측보다 일단 사람부터 찾는 것이 중요하다. ㅡㅡ 힐리우스를 나서려고 하는데 엄혜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엄혜우는 아주 시끌벅적한 곳에서 전화를 건 것 같았다. “서하윤 씨, 저 엄혜우예요. 저... 한 번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서하윤이 물었다. “지금 어디세요?” 몇십분 후 작은 백화점의 3층 켄터키. 서하윤이 자리에 앉았지만 엄혜우는 감히 그녀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한 채 당황한 듯 물었다. “뭐 드실래요? 제가 주문하고 올게요.” “아침은 이미 먹었으니 엄혜우 씨 드실 것만 시키세요.” 서하윤이 말했다. 엄혜우는 입술을 깨물더니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럼 주문하고 올게요.” 너무 당황했던 탓인지 그녀는 햄버거 세트를 2개나 주문했다. 그러자 서하윤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말씀하세요.” “혹시 제가 말한 걸 아가씨한테 전하는 건 아니겠죠?” 엄혜우는 또 입술을 깨물었다. “절대요. 전 성씨 가문과 아무 관계도 없어요.” “정말인가요? 아가씨랑 굉장히 친해 보이시던데...” 많은 일을 겪은 후 그녀는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었으며 누구나 다 나쁜 사람으로 보였다. 특히 성씨 가문 사람들처럼 부유한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자존심도 짓밟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녀는 그들이 더욱 싫어졌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서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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