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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장

기묵비가 소만리를 안고 배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소만리는 깨어났다. 그녀가 힘없이 두 눈을 뜨자, 그녀의 눈에는 관심과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 비췄다. "천리, 천리, 깼어요?" 그는 따뜻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소만리는 아직 제정신이 아닌 듯.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득히 무엇을 찾는 것 같았다. "천리?" "묵비?" 소만리는 지금 자신을 안고 있는 남자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왜 당신이에요?" “바보, 내가 아니면 누구겠어요? 그는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기모진에게 끌려간 것을 알고 계속 당신을 찾다가 배를 타고 해안가에 다다르자마자 당신이 실수로 물에 빠진 걸 봤어요." 그의 말을 듣자, 소만리는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있었던 일을 천천히 떠올렸다. 그녀는 치모진이 돌아서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정신이 희미해져 가다, 손에 쥐고 있던 책갈피를 떨어뜨렸다. 그녀는 서둘러 나뭇잎 책갈피를 주우려 다가 바다에 빠졌다. "당신에게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방금 당신의 모습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요? 당신이 깨어나지 못할까 봐 정말 무서웠어요." 소만리는 몇 초 동안 멍하니 지친 두 눈을 깜박거렸다. "당신이 나를 구해줬어요? 기모진 그는..." "당신이 사고를 당했을 때 그는 이미 가버렸어요." 그 답을 듣고 소만리는 자신의 마음이 한순간에 다시 바닷속 바닥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그때, 기모진이 그녀를 바닷물에서 건져 올려 그녀를 안고 해안가로 끌어올리며 긴장한 듯 그녀의 이름을 부르 짖은 듯한 어렴풋한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그는 가버렸다. 그는 확실히 가버렸습니다. 한 번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렸다. “묵비, 저 아직 어지러워서, 좀 자고 싶어요."소만리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요, 당신 자요 내가 같이 있어줄게요." "네." 소만리가 대답하며 잃어버리지 않은 책갈피를 손에 꼭 쥐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 소만리를 넘겨준 후, 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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