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5장
”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사위분은 반드시 깨어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의사는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환자가 지금 매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조만간 깨어날 거라고 믿어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따님과 사위분이 함께 할 날도 머지않을 거예요. 곧 깨어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소군연이 얼마 지나지 않아 깨어날 거라는 의사의 말에 예선의 얼굴에는 순간 환한 미소가 번졌다.
“정말요? 의사 선생님, 그게 정말이에요?”
예선이 감격스러워하는 목소리로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곧 깨어날 거라고 확신해요. 그런데 부상자와는 어떤 관계십니까?”
“부상자의 약혼녀예요.”
소만리가 예선을 대신해 대답했다.
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분이 사장님의 그 귀한 따님이셨군요. 그럼 약혼자 옆에 잘 계시면서 많이 격려해 주세요. 전 반드시 환자분이 조만간 깨어날 거라고 믿어요.”
긍정적인 의사의 답변을 들은 예선은 거의 흐느끼듯 울었다.
한번 울음이 터지자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터져 나왔다.
소군연의 모친도 기뻐서 눈시울을 붉혔다.
“의사 선생님, 정말 내 아들이 깨어날 수 있을까요?”
“네, 확실합니다.”
의사의 대답은 여전히 확고했다.
소군연의 모친은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며 영내문에게 고개를 돌렸다.
“내문아, 앞으로도 군연이 잘 부탁한다. 네가 돌봐주면 군연이 훨씬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거야.”
영내문의 얼굴에는 순간 웃음이 떠올랐다.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니 기대 저버리지 않을게요. 최선을 다해 군연 오빠 돌보면 오빠도 얼른 털고 일어날 거예요.”
영내문은 득의양양한 눈빛으로 말을 마치며 예선을 흘겨보았다.
마치 소군연의 모친이 자기 편임을 자랑하는 듯했다.
“보호자분은 그 마음이면 충분해요. 환자를 돌보는 데는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옆에 있던 의사가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영내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고 이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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