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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0장

소만리는 목이 쪼여져 숨이 쉬어지지 않아 얼굴이 빨개졌다. 압박 속에 그녀는 눈시울이 붉어졌다,”모욕? 기모진, 넌 모욕이 뭔지 몰라서 하는 말이야?” “기모진, 잠 잘 때 꿈에서 한번이라도 네가 유골마저 버린 딸이 안나왔어? 너의 양심이 아프지는 않니?” 소만리는 눈빛이 복잡해진 기모진을 바라봤다. “그 아이는 나의 아이가 아니야.” 그는 이를 깨물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차가운 눈으로 소만리를 바라보고 망설였다.” 소만리의 눈물은 흘러내려 기모진에 손등에 떨어졌다. 기모진은 떨어진 눈물이 너무 뜨겁게 느껴져 그녀의 목을 잡고 있는 손을 놨다. 그는 부자연스럽게 소만리의 눈빛을 피하고 시동을 걸었다.”죽고 싶지 않으면 나 건들지 마.” 소만리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죽고 싶지 않았다. 소만영의 진짜 모습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거다. 소만리는 억지로 기모진을 따라 병원에 왔다. 소만영은 VIP병실에 누워 있었고 안에서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소마리가 온 걸 보자 전예는 그녀를 막았다.”이 독한 년, 여기가 어디라고 와! 만영이가 죽지 않은 게 아까워?” 전에는 화가 나서 소만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었다. 소만리는 평온하게 기모진을 봤다.”나도 오고 싶지 않은데, 남편이 나를 데리고 와서.” 기모진도 그저 침묵만 유지하고 웃고 있는 소만리를 보고 눈썹을 찌푸렸다. 이때 사화정이 병실에서 나와 소만리를 째려봤다. “네가 여기 무슨 일이야. 우리 보아를 죽이고 이젠 남은 내 유일한 아이까지 죽이고 싶은 거야? 소만리, 넌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독할 수가 있어? 진짜 부모님이 어떻길래, 너 같은 애가 나온거야?” 사화정이 욕하고 있는 걸 듣자 소만리의 마음은 분쇄기에 넣은 거처럼 형태를 찾아볼 수 없었다. 부모님이 어떻길래… 그녀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그저 자신을 위해 해명했다, “ 모 사모님, 저는 모보아를 죽이지 않았어요. 죽인 사람은 따로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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