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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장 함부로 지껄이라는 건 아니야

“다 핑계야. 서희 씨가 아무리 나한테 못되게 굴어도 네가 민서희 씨를 해칠 이유는 없어!” 윤서아는 두 눈을 붉히며 청아를 혼냈다. “나한테 못되게 구는 건 나 혼자만의 일이야. 서희 씨도 언젠가는 내가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네가 이렇게 행동하면 내가 어떻게 서희 씨 앞에서 당당할 수 있겠어!” “미안해요, 아가씨.” 청아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다시는......” “나한테 말해도 소용없어. 넌 나와 서희 씨 두 사람에게 모두 상처를 준 거나 다름없어! 청아 너한테 너무 실망이야......” 윤서아는 또다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슬픈 눈물을 흘리더니 고개를 들어 박지환을 향해 울먹이며 말했다. “미안해요, 지환 씨. 이게 다 내 잘못이에요. 청아가 이런 짓을 했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내 불찰이니 벌 받을게요. 아니면 마음이 편치 않을 거예요......” 박지환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청아가 혼자 결정한 일이잖아. 넌 몰랐잖아.” “하지만......” 윤서아는 얼굴을 가리고 펑펑 울었다. “내 옆의 사람이 이런 잔인한 일을 했다는 게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워요. 앞으로 민서희 씨 얼굴 어떻게 봐요.” 민서희는 윤서아의 연기에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눈물은 너무 가식적이다. 메이드가 무슨 힘으로, 게다가 그 많은 돈을 들여 고작 강아지에게 손을 썼다고? 만약 이 헛소리를 박지환이 믿는다면...... 박지환은 너무...... “괜찮아.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난 그저 이 일의 배후를 처벌할 거야.” 민서희는 온몸이 오싹해졌다. 박지환은 이미 윤서아에게 휴지를 건네주고 차가운 눈초리로 청아를 노려보았다. 그러더니 경호원을 불러 청아를 끌어냈다. 윤서아는 아직도 눈물을 펑펑 흘리며 박지환의 품에 안겨있었고, 눈물이 더는 나오지 않자 민서희에게 다가와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미안해요, 서희 씨. 정말 나와 관련됐을 줄 생각도 못 했어요. 청아가 민서희 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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