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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장

소정안의 안색은 굳어졌다. “우리 사이에 그런 말을 하지 마. 지금 중요한 것은 우선 위수영을 찾아내야 해. 경찰 아저씨, 우리가 혹시 위수영에 대한 처벌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까?” 경찰은 설명해 주었다. “만약에 너희들이 그 학생이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그 학생을 고소할 수는 있어. 형량을 놓고 말하면 물건의 구체적인 값으로 정하는데, 지금 이 시계의 값을 놓고 말하면 일 년 정도는 넘을 거야.” “이거 참 어렵네. 우리 증거가 없잖아!” 왕가은은 한숨을 쉬었는데 소정안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마, 우린 증거가 있을 거야.” 말하고 나서 소정안은 반 친구들을 향했다. “다음은 여러분이 저에게 협조하여, 다 같이 진실을 밝히자.” 사람들은 찬성을 하고 조한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뭘 도우면 될까?” 소정안은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으나, 마침내 뭐가 떠올랐는지 작은 소리로 그의 귀에 속삭였다. 조한수는 그녀의 말을 듣고 눈앞이 번쩍 뜨이고 말했다. “그래, 네 말대로 하자.” … 한편, 위수영은 황급히 교문 앞까지 걸어가자 경찰차가 들어온 것을 보고, 그녀는 겁에 질려 숨어버리고 경찰차가 교실 쪽으로 향하는 것을 계속 지켜본 후에, 그제야 급하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녀 집의 기사는 벌써 교문 쪽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위수영은 곧바로 차에 올라타자, 차는 서둘러 떠나버렸다. 위수영은 마음이 두근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단지 이번 일로 소정안과 허민지의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했을 뿐인데, 일이 그르치게 될 줄은 몰랐다. 위수영은 황급한 나머지 휴대폰을 꺼내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전부 말하고 나서 울먹이며 말했다. “아빠, 나 어떻게? 나 지금 감히 교실에 못 돌아가겠어요. 만에 하나 대비해서 나라는 거 밝혀지면 어떻게?” 전화 반대편 위재만은 이 말을 듣자마자 바삐 물었다. “너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위수영은 주위를 보더니 자기의 위치를 말했다. “나 방금 학교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고 있어.” 위재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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