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9장
전까지 움직이지 않았던 것은 만약 자신이 죽게 되다면 소철현과 소영인을 구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안씨 가문 사람들의 분풀이 상대가 될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 소영인을 구해줄 사람이 있으니 그는 한 번 도박을 할 엄두가 났다.
그 흰정장남을 믿는 이유는 총 두 가지였다. 하나는 더 이상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둘째로는 그 흰정장남을 알기 때문이었다, 상대는 유준구로 봉래선도 4대 가문의 우두머리 유씨 가문의 후계자였기 때문이었다.
동시에 봉래선도의 젊은 세대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봉래선도의 백 년 이래 가장 뛰어난 천재였다.
그는 20살에 선천지경에 진입했고 올해 27에 그의 경지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정도가 되었다.
모두들 유준구는 미래에 반신의 경지에 오르게 될 거라고 희망했다.
소위 반신의 경지란 솔직히 말해 선천 이후의 하나의 경계였다. 일단 그 경계에 도달하는 순간 세간에서는 무적이 되었다.
그리고 불가사의한 힘을 보유하며 허공을 가르고 사람을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였으며 심지어는 허공을 날아오를 수도 있어 마치 신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경계를 반신의 경계라고 했다.
하지만 그 경계는 거의 전설이라고 불렸다. 왜냐하면 최근 몇백 년간 그 경계에 달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유준구가 206살에 선천지경에 진입했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저 그가 그 경계에 진입할 희망이 있다고 할 뿐이었다.
지천무는 그를 믿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유준구가 소영인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그건 소영인이 직접 말해준 것이니 틀릴 이유가 없었다.
그리하여 유준구는 소영인을 구하려고 할 것이었고 자신더러 안씨 가문으로 가 혼란을 빚으라고 하는 건 그가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말이 협력이지 그의 칼이 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소영인을 구할 수 있다면 칼로 쓰인다고 해도 그는 괜찮았다.
아니나 다를까, 지천무가 안씨 가문으로 향하자 안씨 가문에서는 걸려들었다는 음험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이곳에서 지천무를 마주한 건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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