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장
"아...”
구양아정은 놀라서 얼굴빛이 변했고 급히 자신의 옷깃을 여몄다.
"싫어요, 나는 구양 가문의 둘째 아가씨예요. 당신이 감히 나를 괴롭힌다면, 우리 아버지는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지천무는 구양아정의 말을 듣고 차갑게 웃었다.
"너무 멍청한데, 내가 네 오빠의 다리를 다 잘랐으니 지금 너를 놓아준다고 해도 너희 가문은 나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이왕 이렇게 된걸 내가 뭘 걱정해.”
"그럴리가요, 저를 놓아주신다면 제가 사정해 드릴 수 있어요, 아직 만회할 여지가 있어요.”
"필요 없어, 내가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이라면 애초에 네 오빠의 다리를 베지 않았겠지, 오늘 너에게 평생 잊지 못할 교훈을 줄게.”
지천무는 차분하게 말했다.
"싫어요, 제발요.”
구양아정의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지천무는 비꼬는 듯한 웃음을 지었고 그는 지독한 여자에게는 조금도 마음이 약해지지 않는다.
"경고하는데 내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어, 내가 직접 할 때면 어떻게 될지 몰라. 물론, 네가 너의 결백을 지키고 싶다면 자살하면 돼, 나는 죽은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어.”
구양아정은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한창 젊은나이에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수 없다?
"죽고 싶지 않다면 순순히 말을 들어, 누가 오기 전에 나는 반드시 너를 죽일 거야 그러니 누군가가 구하러 오기를 바라지 마.”
지천무는 냉소했다.
"그럼 너 일 끝나면 절 죽일 건가요?”
구양아정은 겁이 나서 물었다.
"그건 네가 말을 듣느냐에 달려 있지.”
구양아정은 지천무의 뜻을 깨닫고 자기 옷을 벗어 바닥에 깔고 얌전히 누웠다.
구양아정의 글래머스한 몸매는 아주 섹시했다.
외모도 아름다웠고, 반짝이는 붉은 입술도 매혹적이었다.
지천무는 급하지 않게 다가가서 천천히 감상했다.
구양아정은 부끄러운 듯 눈을 감았다.
지천무는 사양하지 않고 달려들어 마음껏 즐겼다.
그는 고리타분한 사람이 아니다, 인생은 짧기에 제때에 행락하자 주의였다.
워낙 혈기가 왕성한 나이인데다 '구전음양생사결'이라는 공법을 개수한 후부터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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