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장
"당신의 얼굴을 보고 싶어요.”
지천무는 말이 없었다.
구양아정은 다급하게 해석했다.
"이렇게 첫경험이 이렇게 흐지부지 사라졌는데, 내 첫 남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나중에 기회가 있을 거야.”
지천무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키스를 하고는 훌쩍 떠나갔다.
비록 그는 크게 발전했지만, 전성기 때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구양아정은 지천무를 모르지만 그의 정체를 본다면 그림으로 그려낼수도 있다.
일단 신분이 폭로되면 지천무의 처지는 더욱 위험해질 것이다.
구양아정은 지천무가 떠나는 뒷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눈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개자식이, 내 결백을 빼앗아.가만두지 않을 거야.”
......
구양아정은 소명길을 이용하여 지천무를 제거할 생각에 그를 데려갔다.
소명길의 아버지 소문권은 아들이 맞아 중상을 입은 것을 보고 버럭 화를 냈다.
"누가 그랬느냐.”
소명길의 아버지 소문권은 구양아정을 보며 물었고 표정은 사나웠다.
"가면을 쓴 남자인데 정확히 어떤 신분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구양아정이 말했다.
"상대방의 특징을 묘사해 봐, 감히 내 아들을 때리다니 내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마.”
소문권은 고함을 쳤다.
"설명할 필요 없어요, 그가 어디에 사는지 알아요.”
구양아정은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구양아정은 가는 내내 지천무를 몰래 감시해 지천무가 어느 방에 사는지 알아냈다.
소문권은 즉시 두 사람을 데리고 구양아정을 따라 가서 결판을 내려했다.
소문권의 살벌한 기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내려고 따라갔다.
구양아정은 소문권과 함께 지천무가 묵고 있는 방 앞으로 왔다.
"당장 나와!”
소문권은 고함을 지르며 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
그러나 방안은 텅 비어 있었다.
구양아정은 부랴부랴 말했다.
"방금 나가서 아직 안 왔나봐요.”
"여기 오는 한 도망갈수 없을거야.”
소문권은 차갑게 웃으며 내려갔고 바로 이때 지천무가 돌아왔다. 곁에는 구명한과 구자연 부녀가 따라다녔다.
구양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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