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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장

백씨 가문은 10대 가문 중에서도 서열 2위인 공포적인 존재였다. 때문에 백씨 가문의 공주인 백정희의 말은 무게가 아주 컸다. 만약 보통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겁을 먹을 것이다. 하지만 주규진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백정희 씨, 충고 하나 하는데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당신네 백씨 가문은 비록 세력이 크지만 전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제 뒤에는 천해 전신이 있으니까요.” 주규진은 가슴을 편 채 고개를 쳐들고 오만한 말투로 말했다. 그는 천해 전신 아래의 순찰사로 실력이 매우 강했다. 게다가 그는 천해 위대를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데다 천해 전신을 등에 업고 있으니 설령 10대 가문이라 할지라도 그에게 체면을 세워줘야만 했다. 백정희는 천해 전신이라는 이름을 듣고 안색이 약간 변했다. 하지만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 백씨 가문은 10대 가문 중 서열 2위였고, 그들 가문 중에는 그랜드 마스터 중의 강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그랜드 마스터 강자는 전신과 어깨를 겨룰 자격이 있었다. “제가 오지랖이 넓은 게 아니라 그 사람은 제 약혼자예요.” 백정희가 큰소리로 말했다. “뭐라고요?” 그 말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곧이어, 군중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지천무는 유아린과 이혼한 지 얼마 안 된 것 아니에요? 그런데 벌써 백정희의 약혼남이 되다니… 정말 불가사의 하다니까요?” “유아린에 이어서 백정희까지 전부 다 경국지색이잖아? 도대체 전생에 무슨 덕을 쌓은 거야?” “유씨 가문의 사위가 무슨 자격으로 백정희의 약혼남이 된 거야?” ...... 모두가 깜짝 놀랐다. 특히 현장에 있던 남자들은 충격보다 질투심을 더 느끼고 있었다. 옆에 있던 정홍건은 하마터면 분통을 터뜨릴 뻔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천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살의가 가득했다. “정말 당신 약혼자라고요?” 주규진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백정희 씨, 지금 농담하는 거 아니죠?” 그러자 백정희는 지천무의 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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