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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장

지천무의 손길에 신용하는 일말의 동요도 없이 천천히 손을 들어 지천무의 손목을 잡았다. 하지만 바로 그때, 손을 뻗는 지천무의 동작이 순식간에 빨라지더니 바로 신용하의 목을 그러쥐었다. 신용하는 순간 눈이 크게 떠졌다.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이었다. 그는 너무 방심한 자신을 탓했다. “내가 널 너무 얕잡아봤나 보군. 하지만 너무 자신만만해하진 말고. 그냥 잠깐 방심한 것뿐이니까. 이거 놓고 정정당당하게 붙어보는 건 어때?” 신용하가 거만하게 말했다. 지천무는 그를 놓아주었다. 신용하가 바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던 순간 지천무는 다시 손을 뻗더니 강한 힘으로 신용하의 어깨에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빠각’하는 소리와 함께 신용하의 견갑골이 순식간에 산산조각 나버렸다. “아…!” 신용하는 바로 처참한 비명을 질렀다. 뼈가 부서지는 고통에 눈물이 나오려 했다. “지천무, 씨X, 네가 날 때려? 죽여버릴 거야!” 신용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채로 오른손을 들어 지천무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신용하는 그랜드마스터 중기의 제일가는 고수였다. 그러니 자연히 주먹의 위력도 꽤 강했다. 하지만 지천무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살짝 몸을 돌려 정확한 각도로 그의 주먹을 피했다. 그러고는 바로 신용하의 반대쪽 어깨를 향해 다시 주먹을 날렸다. 또다시 ‘빠각’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렸다. 고요함을 뚫고 퍼지는 비명은 듣는 사람까지 소름이 돋게 했다. 신용하는 두 팔을 무력하게 떨구고 있었다. 양쪽 견갑골이 다 부서졌으니 그의 두 팔은 이제 완전히 제 구실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한다고 해도 원래 상태로는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신용하는 고통에 눈물이 고인 상태로 분노에 겨워 지천무를 노려보았다. “감히 나한테 이런 짓을 해? 우리 신 씨 가문에서 널 가만두지 않을 거다.” 지천무는 다시 주먹을 그러쥐었다. 주먹을 날리려고 할 때 유아린이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천무 씨, 이제 그만. 저 사람 신 씨 가문 도련님이야. 여기서 죽였다간 신 씨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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