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장
“저 사람이 배이사님을 불러왔네. 그럼 진짜 지존님이라는거야?”
지천무가 5분내에 도착하라고 하자 배훈이 정말 5분내에 나타났다.
회의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아버지, 어떻게 오셨어요?” 배운도가 의아해서 물어본다.
지천무가 불러온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배훈이 차가운 목소로 말한다.
“지존님이 여기로 불렀어.”
“네? 지존님이라고?” 배운도는 깜짝 놀라며 지천무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순간 공포가 스쳐지나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생각이 너무 황당하다고 느낀다. 다들 지존님이 엄청 나이가 들었다는데 어떻게 지천무일 수가 있단 말인가?
“아버지, 그럼 지존님이 이 자리에 계신다는겁니까? 누구에요?”
배훈이 고개를 저었다. 그도 지존님을 만난 적이 없다. 이 자리에 있다고 해도 누군지 모른다.
그러다가 왕좌에 앉아있는 지천무를 발견하고 묻는다.
“당신은 누군데 거기에 앉아 있어요?”
배훈이 지천무를 알아보지 못하자 배운도는 조금 안도하며 말한다.
“아버지, 지존님이 저 사람을 처리하라고 여기로 보낸거 아닐가요?
“그게 무슨 말이야?” 배훈은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
“저 자식이 여기서 방해를 하고 지존님의 왕좌에 앉아서 내려오지 않아요. 그걸 아신지존님이 아마 대노하여 아버지를 보냈을 거예요.”
“아, 그런거야?”
배훈은 그제야 알았다는 듯 머리를 끄덕이며 지천무한테 말한다.
“이봐요. 지존님의 왕좌는 아무나 앉는게 아니예요. 어디서 난 배짱이에요?”
배훈을 불러서 배운도를 골탕먹이려 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더 난감해 진 지천무다.
“배훈, 잘 생각해보고 말해. 나중에 어떻게 수습을 할려고?”
“누구세요?” 배훈이 경계하며 묻는다. 이 세상엔 배훈이 섣불리 건드려서는 안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자 배운도 말한다.
“아버지, 저 놈 말 믿지 말아요. 그냥 병신같은 놈인데 뻥치는 것밖에 몰라요.”
그때 나지혜가 다가와서 말한다.
“배 이사님, 내가 보장하는데 저 자식은 병신이예요.”
“당신은 누구세요?”
배훈이 묻자 배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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