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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장

그는 숨을 깊게 내쉬고 말했다. "꺼져." 강신은 얼른 도망쳤고 서재를 나와서야 바깥은 따스함을 느꼈다. "세상에, 삼촌 너무 무서워." 그때, 고인아가 방문을 열고 머리를 살며시 내밀고 겁에 질린 강신을 보며 나지막하게 불렀다. "야옹, 여기~" 강신은 소리를 따라 보고는 바로 고인아한테로 갔다. "젠장, 거짓말할 때 나랑 상의도 안 하고 삼촌한테 말하면 어떡해?" 고인아는 그녀를 방으로 들어갔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오전에 네 삼촌이 너무 몰아세워서 상의할 시간이 없었어. 강신, 두 사람 무슨 말 했어?" "나랑 삼촌이..." 방문이 갑자기 열렸고 강진우는 자기 신혼 방에 있는 두 사람을 보았는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걸 보고... 주먹을 꽉 쥐었다. 강신은 상태를 보고는 말도 마저 하지 않고 바로 도망갔다. 지금 상황은 그가 고인아의 "전 남자 친구"였고 고인아는 지금 그의 삼촌의 와이프였다. '그럼 내가 삼촌이랑 연적이 되는 거잖아!' 더 무서운 건 삼촌이 강신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는 거였다. '망했어.' 그는 몇 번이고 고인아를 욕했다. '내가 삼촌을 무서워하는 걸 알면서 내 이름을 댔어? 일우, 이우, 삼우... 그렇게 많은 이름이 있는데 아무거나 대면 됐잖아." 강진우는 낯빛이 어두워져서 문도 유난히 세게 닫았기에 그 소리에 고인아는 움찔했다. '이상하네, 오전에 떠날때 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왜 처가에 다녀와서 이렇게 이상해진 거야.' "고인아, 너 왜 나랑 결혼한다고 했어?" 이건 결혼하고 나서 두 사람이 두 번째로 이 주제를 토론하는 거였다. 첫 번째는 기분 나쁘게 끝났기에 강진우는 두 번째에 명확한 답이 필요했다. 안 그러면 조카의 전 여자 친구를 옆에 두고, 품에 안고, 그가 위에서 그녀에게 입맞춤할 때 온몸에 죄책감이 들 것 같았다. 고인아는 강진우 아버지와의 약속이 생각나 고개를 저었고 절대 말하지 않았다. 강진우가 말했다. "너한테 약속한 거, 나도 해줄 수 있어, 더 잘할 수 있어. 결혼은 우리 둘이 평생 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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