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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장

고인아가 말했다. "강씨 가문 가훈이 어른이 말이 도리라고 했는데, 그 어른이 어르신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강진우랑 결혼했으니 내 부모님이 아버님이랑 사돈이잖아요. 형수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따지면 아버님이랑 같은 급이에요, 형수님이 우리 부모님한테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해야 해요. 지난번에 우리 부모님이 인사 왔을 때, 그분들을 모욕한 건 강씨 가문 가훈을 어긴 거 아니에요? 강씨 가문에서 가훈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형수님이 제대로 실행하셔야죠." 고인아는 낯빛이 어두워진 강진우 아버지를 보며 물었다. "아버님, 제 말이 맞아요?" 집안 사람들은 모두 강진우 아버지가 그냥 넘어가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고인아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반드시 위애화가 사과하게 하고 싶었다! 강진우 아버지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다 꺼져." 고인아는 이미 강진우 아버지와 끝을 보았기에 체면 따위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가 다시 물었다. "아버님, 제가 잘못 말했나요?" "꺼지라고." 고인아는 주먹을 꽉 쥐고 세 번째 물으려고 했는데 집사가 하인한테 눈치를 주자 바로 하인이 고인아를 끌고 식당을 나갔다. 고인아는 식당을 나왔고 식당 안의 분위기는 아주 차가웠다. 위애화는 숨도 일부러 조용히 쉬었다. 강진우는 조용한 식당에서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었다. 모두 그를 쳐다보았고 강시장이 귀띔해 주었다. "진우야, 가서 인아 봐봐." 강진우는 식당 어구를 힐끗 보고는 시선을 거두어 식탁에 앉은 사람들을 보고는 피식 웃고 말했다. "개도 주인 봐가면서 때린다고 했어요, 내 와이프를 괴롭히는 건, 내 뺨을 때리는 것과 같아요." 그의 눈빛이 너무 날카로워 위애화는 그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강진우가 물었다. "형수님, 내 말이 맞아요?" 위애화는 아무 말 하지 않자 강진우가 또 물었다. "아까 내 와이프 괴롭힐 때 아주 신나셨던데, 왜 나한테는 아무 말 하지 않아요?" 위애화는 머리를 들었다. "진우야, 걔가 받아야 하는 거야." 강진우는 강진우 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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