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장
그는 서로 부둥켜 있는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얼른 두 사람 떼어내."
여자 하인은 감히 가지 못하고 있었고 그때 마침 소리를 듣고 온 두 남자가 동시에 방에 들어갔다.
고인아가 위애화를 바닥에 눕히고 있자 두 남자는 얼른 뛰어갔다.
와이프의 폭발력에 강진우는 다시 한번 놀랐다. 그녀는 말만 독하게 할 뿐만 아니라 때리는 것도 아주 독했다.
강진우가 뛰어갔고 바로 미친 듯이 사람을 때리는 와이프를 꼭 끌어안아 옆에 보냈다.
강시장도 다급하게 바닥에 누워있는 와이프를 보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애화야, 괜찮아?"
강진우는 머리를 숙여 가슴에서 슬프게 우는 여자애를 보았는데 그녀의 뜨거운 눈물이 눈초리를 타고 그의 손등에 떨어졌다.
'얘가 울어?'
강진우 아버지는 지팡이로 바닥을 내리치며 소리 질렀다.
"미쳤어, 다들 미쳤어."
강진우 아버지가 화를 내자 모두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위애화의 하인이 얼른 강진우 아버지한테 말했다.
"어르신, 작은 사모님이 먼저 큰 사모님을 때렸어요, 저희가 모두 옆에서 봤어요."
고인아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강진우의 품을 뿌리치고는 새빨개진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이게 당신이 보고 싶은 거야?"
그녀는 넓은 곳으로 가서 떨리는 목소리로 강진우 아버지를 보며 말했다.
"어르신, 제 부모님이 오늘 당한 거, 절대 가만 못 있어요."
그녀는 "아버님"이라 부르지 않고 "어르신"이라고 했는데 그녀가 강진우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것 같았다.
고인아는 걸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선물 상자를 주었다. 어떤 상자는 위애화 때문에 찌그러졌다.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선물 상자를 들고 안방으로 올라갔는데 그녀의 손까지 빨개졌다.
강진우는 상황이 이상한 걸 눈치채고 따라 올라갔다.
강진우 아버지는 분노했지만 이상함을 눈치채고 물었다.
"사돈이 왜?"
집사는 위애화를 보며 말했다.
"오늘 작은 사모님 부모님이 사모님을 보고 싶다고 보러 왔는데 큰 사모님이 대접했어요."
강진우 아버지는 고인아한테 맞아서 얼굴이 붓고 팔에 멍이 든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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