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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장

무슨 일이지, 작별 인사라도 하려는 건가? 고연화는 뒤돌아 소유에게 웃으며 말한다. “방금 소 아가씨 거액 쓰게 하느라 인사드리는걸 깜빡했네요.” 남자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진다. 소유는 깜짝 놀라고 만다. 고연화가 하는 말에 호의는 없다고 느꼈으니 말이다. 하지만 보는 눈이 많으니 어쩔수 없이 웃으며 말한다. “연화 씨, 별 말씀을요!” 고연화는 웃으며 다가가 소유를 안아주며 그녀의 귀에 대고 나지막하게 말한다. “방금 정확히 알려준다는게 깜빡해서요. 전 한 번도 허태윤 씨에게 투자 철회하라고 말한적 없어요. 투자하고 있는줄도 몰랐고요. 당신이 날 건드렸으니 내가 직접 복수하지, 난 절대 허태윤 씨와의 친구 사이를 이간질하는 방법으로 참교육하지 않아요. 내가 직접 움직이는게 저 사람보다 당신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테니까요! 난 시비는 걸지도 않거니와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아가씨 다시 한번만 더 건드리면 그때는 가만 안 둘줄 알아요!” 뒷통수가 서늘해나며 말로 표현 못 할 공포감이 몰려온다. 정신을 차린 소유는 또 내키지 않은지 이를 바득바득 갈았지만 티는 내지 못했다...... 그 순간만큼은 제대로 알것 같았다. 고연화가 2박3일 풀코스를 예약한건 그들을 위한 보상이 아니라 그녀를 덫에 걸리게 하기 위함이었다는것을! 오천만원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큰소리 치긴 했지만 그녀에게 역시 아까운건 매 한가지였다...... 한정판 명품백 살 수 있는 돈을 이렇게 날려버리다니! 헌데 저 흑심 품은 고연화는 헛소리도 뻔뻔하게 할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복수하는데 태윤이가 아니라 자기가 직접 나선다? 또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고? 참나, 분수도 모르는 어설픈 것 같으니라고! 소유는 고연화가 재간도 있고 똑똑한 면도 있다는건 인정했지만 그녀같은 재벌집 아가씨를 상대하기엔 아직 비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명문가 자제에 돈, 인맥, 권력 모든게 태어날때부터 갖춰진 자신인데 시골에서 뒹굴며 자란 고연화보단 백배천배 나을게 아닌가! 딱 기다려! 현월이 돌아오면 태윤이가 마음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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