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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장

[속았다! 지하철 F4는 무슨, 지하철 강도네!] [유치장 신세라고 하던데, 계정도 전부 삭제당하고.] 계정이 삭제당했다는 건 이제 어그로를 끌 거리가 아예 없다는 소리였다. 그 남자들은 이 계정으로 돈을 벌 생각까지 했었다. [그게 끝이야? 나와서 사과해야지! 여자 모함해서 돈 벌 생각을 하다니.] [전에 아주 호기롭게 진술서까지 내놓으면서 절대 거짓말 아니라고 하더니 다 거짓말이었네.] [스캔들 조작했던 사람 잡히고 나니까 다들 착한 사람 되셨네, 그때 신이서 모함하던 남자 이 네 명밖에 없었던 건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이 일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전 동료는 전 남친만큼이나 무섭다는 거, 앞으로 인터넷에 나도는 소문이 정확한 결과를 내놓기 전까지는 절대 함부로 말하지 않을 거야.] [정말 사람 입이라는 게 참 무섭다. 사람 하나 모함하겠다고 PPT까지 만들다니,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악질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신이서 다시 봤다, 이렇게 침착할 수 있다니. 오늘 IN에 담판하러 갔다고 들었는데 스캔들까지 처리해 버리네. 오늘부터 내 롤모델.] [IN이랑 어떻게 담판했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신이서가 100억 갚아야 하는 거예요?] 네티즌이 뜨겁게 토론을 벌이고 있을 때, 소이현은 성명을 내놓으라고 했다. 역시 매스컴을 다루는 사람답게 언제 개입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소이현은 일단 사과로 시작해 신이서가 목걸이를 배상할 필요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 모든 건 강청하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기에 그녀가 모든 비용을 감당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신이서를 초대해 여성 권리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과 자선 파티 얘기까지 꺼냈다. 거기에 홍보까지 더해지니 역시나 신이서의 말처럼 연예인을 부르는 것보다도 훨씬 효과가 좋았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였기에 연예인은 메리트가 크게 없었다. 소이현이 사과글을 올린 뒤에야 강청하도 뒤늦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녀의 사과는 소이현의 사과글에 비하면 턱도 없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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