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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장

"지금 올려도 돼요. 저희 쪽에서 증거를 다 확보했거든요. 또 다른 증거가 있으면 원하시는 대로 올리면 됩니다. 저희도 절차 따라서 통보할 테니까요." 여형사가 그렇게 말하며 신이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제가 이런 사건을 많이 처리해 봤는데 그중에서 제일 침착하셨던 분이에요. 잘하셨어요, 앞으로 여성분들이 다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 말을 들은 신이서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저 이제 곧 여성 권익에 대한 인터뷰가 있을 것 같은데 형사님 이런 사건 많이 처리하시니까 저랑 같이 인터뷰에 참석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다른 여성분들한테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면 좋잖아요." "그건... 저희 서장님께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장님께서 오케이하시면 자료 정리해서 협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형사가 말했다. "그럼 부탁드릴게요, 제 전화번호 알고 계시죠? 최대한 빨리 연락해 주세요." "네." 고개를 끄덕이던 여형사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다시 말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만났던 남자 4명도 잡았어요. 이서 씨한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배상금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이서 씨 생각은 어때요?" "당연히 용서는 없습니다, 그리고 배상금은 원래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들 자업자득입니다. 그 사람들 계정 팔로워만 30만 명이 넘는다면서요. 그걸로 광고도 받으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던데 이렇게 쉽게 놓아줬다가 또 지하철에서 누굴 해칠지 어떻게 알겠어요." "네, 이서 씨 말이 맞아요. 그럼 저는 그만 일하러 갈게요. 이따 사인하고 가세요." 여형사가 웃으며 말했다. "네, 감사합니다." 여형사를 보낸 뒤, 신이서와 송서림이 옆에 있던 벤치에 앉았다. 송서림은 노트북을 꺼내더니 녹음파일 하나를 올렸다. 몇 분 뒤, 신이서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가 확인해 보니 마침 송서림이 보낸 파일이었다. 그 파일은 바로 지하철에서 남자들을 만났을 때의 온전한 사건 경과가 담겨있었다. "언제 녹음한 거예요?" 파일을 확인한 신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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