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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장

서달수가 웃으며 송서림을 보며 말하자 송서림은 쥬얼리 주인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임을 알아차렸다. 곧이어 서달수가 송서림에게 귓속말을 했다. "알았어, 너는 여기에서 보고 있어. 나는 나갔다 올게." 서달수의 말을 들은 송서림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대표님." ...... 꽤 오래 전의 걸로 보이는 폭스바겐 하나가 커다란 정원 안으로 들어섰다. 양쪽에는 오동나무가 우뚝 서 있었고 청회색의 도로 위에 자잘한 나무잎이 있었다. 복고풍의 낮은 등불은 꼭 고서속 에서나 등장할 법했다. 차가 멈추자 기사가 얼른 차 문을 열어주더니 송서림에게서 차 키를 받아들었다. "간단하게 청소해 주세요, 저 이따 갈 겁니다." "네." 말을 마친 송서림이 별장 안으로 들어섰다. 별장은 정원 스타일을 띠고 있었는데 물 위의 긴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거실이 나왔다. 송서림이 옆에 있던 대나무로 된 방으로 들어서니 전수미가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송서림을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평소에는 오라고 해도 안 오더니 오늘은 적극적이네, 앉아." 최상의 자사에서 끓인 차는 무척 향기로웠다. 전수미는 송서림에게도 차를 한 잔 따라줬다. 송서림은 여유롭게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창밖의 대나무 숲을 바라봤다. 그러자 전수미가 송서림을 한눈 보더니 웃었다. "너 이렇게 정신없어 보이는 거 오랜만에 본다, 인터넷에 나도는 이서 소문 때문이니?" "아니요." 전수미의 질문을 들은 송서림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전수미는 그 말을 듣곤 잠시 고민해 보더니 빠르게 무언가를 알아차렸다. "강가에서 자주 걸으면 신발이 안 젖을 리가 없지, 거짓말이 많아지면 부담이 되는 거야, 결혼한 사람끼리 제일 금기시하는 게 거짓말이야." "아직 때가 안 됐어요." "그럼 그 때가 언제라고 생각하니? 네가 복수를 하고 난 다음에? 너는 늘 목적을 가지고 매 걸음마다 그 목적을 향해서 가는 사람이야,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 일 초도 멈추려고 하질 않잖아. 하지만 생활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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