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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장

[남자친구가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 [우리 회사 동료입니다.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불법 사이트에서 누드 담보로 몇억을 빌렸습니다. 우리 회사는 흥신소 직원으로부터 페인트를 뿌리는 등 테러를 당했어요. 예전에 아주 명랑했던 한 소녀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난 후 머릿속은 온통 명품뿐이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간이 크다니! 도대체 어떤 남자가 그녀를 이렇게 만든 거지?] [하씨 가문의 도련님, 하성우.] 그러자 인터넷 언론인들은 하성우가가 서지안을 데리고 명품 쇼핑을 하러 가는 사진을 찾아냈다. 사실 하성우의 가문은 서울에서 재벌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가 무엇을 하든 이렇게 큰 파문을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서지안이 국제공항에서 울부짖는 바람에 하성우의 일가족은 검색어에 오르며 정보가 모두 털렸다. 심지어 하씨 가문이 수십 년 전 채소밭 노점상을 차렸던 사진까지 공개됐다. 하성우는 인터넷에서 하감자로 불리기까지 했다. 예전에 가문이 감자 재배로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성우는 출국했기에 한참 동안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부모님은 화가 나서 영상 계정을 직접 만들어 하성우와 서지안이 친구이고, 하성우는 단지 친구에게 선물을 사줬을 뿐이고 별로 비싸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서지안을 만난 적도 없고, 서지안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다만 형편이 별로라는 것만 알고 있다고 했다. 이는 하씨 가문이 서지안을 인정한 적이 없으며, 서지안이 스스로 김칫국을 마신 거라는 것을 말해주기도 했다. 결국 한 시간 만에 화제가 바뀌었고, 모두 서지안이 허영심에 빠졌다고 입을 모았다. 순식간에 서지안의 개인 정보까지 털렸는데 심지어 그녀의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한 것도 공개됐다. 신이서는 걱정스러운 듯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 가방을 들고 나왔다. 그때 서재 문이 열리며 송서림이 소맷자락 단추를 채우며 다가오더니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가자.” 신이서가 의아하게 물었다. “어디 가요?” 송서림은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 “병원 가는 거 아니었어? 나도 영상 봤어, 서지안 씨 아빠 수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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