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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장

“당신!” 남자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당신 뭐요? 사내대장부가 여기까지 와서 어르신을 난처하게 하다니, 그게 무슨 사내지? 능력이 있으면 경찰서에 가서 경찰 앞에서 서지안에게 직접 가정교육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 잘 물어봐요. 감히 그럴 용기는 없죠? 제가 보기에 당신의 담력은 당신의 얼굴에 파운데이션처럼 있어도 별로 소용이 없어요!” 평소 신이서는 고객들과 많이 접촉했다. 고객과 싸우지는 않지만, 많이 듣고 나면 어휘력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평소에는 별로 쓸모가 없을 뿐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런 곳에 쓸 수 있을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남자는 말문이 막혀 아무 대꾸도 못 하고 있다가 한참이 지나서 한마디 했다. “폭로할 거야! 딱 봐도 넌 좋은 사람이 아니야.” 그러더니 몇 사람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신이서를 향했다. 신이서는 문 앞을 가리키며 말했다. “서림 씨, 찍었어요?” 사람들은 그제야 문 앞에서 키가 큰 남자가 휴대폰을 들고 계속 녹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송서림은 내친김에 OK 손짓을 했다. 깜짝 놀란 그들이 달려가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지만 네다섯 명이 한 손으로 휴대폰을 든 송서림을 잡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송서림은 문을 닫고 바닥에 있는 사람을 내려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침대 위에 계신 저분은 심장 수술을 막 받고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들어와서 환자를 방해하면 어떻게 해.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다 함께 책임지고, 한 명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마.” 사람의 목숨이 달렸다는 말을 듣자, 이들은 순간 기세가 꺾여 병실을 뛰쳐나갔다. 다시 잠잠해지자 장소영은 눈물을 훔치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아줌마, 아줌마 잘못이 아니에요.” 신이서가 위로했다. 장소영은 울먹이며 신이서의 손을 잡고 말했다. “이서야, 경찰이 전화해서 다 알려줬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지안이가 이런 짓을 할 줄 몰랐어.” “아줌마...” 신이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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