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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장

“...” 신이서는 그가 화난 줄 알고 꼼짝 않고 서 있었다. 생각 밖으로 송서림은 청소기를 들고 걸어왔다. 그리고는 그녀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작은 유리 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이리 와." 송서림이 그녀에게 손짓했다. "네." 신이서는 발끝으로 걸으면서 바닥의 물 자국들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금방 샤워를 마친 탓에 발바닥이 슬리퍼 속에서 미끄러져 덩달아 몸까지 휘청휘청했다. "악!" 신이서는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잡아당기려 하며 송서림의 잠옷 가운을 풀어헤쳤다. 그녀의 손가락이 송서림의 가슴에서 미끄러지며 배까지 세 개의 붉은 자국을 긁어냈다. 신이서는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손까지 덜덜 떨었다. “서림 씨 괜찮아요? 제가 닦아드릴게요.” 그녀는 급하게 손자국이 심하게 남았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의 손끝이 다시 송서림의 가슴으로부터 아래로 쓸어내렸다. 손이 송서림의 배에 닿은 순간, 그녀는 송서림의 호흡이 가빠지면서 복부의 근육이 탄탄해진 걸 느꼈다. 그녀는 그제야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송서림은 그녀가 변명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녀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언제까지 만지고 있는 거야!” “아, 아니... 전 그냥 상처를 보려고...” 신이서는 당황하면서 해명을 했지만, 그녀조차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녀는 몰래 송서림의 몸매를 한번 훑어보았다, 진짜 만화랑 비슷했다. "신이서, 더 자세히 볼래?" 송서림은 저음으로 말했다. “네? 괜찮아요. 이미 자세히 봤... 아니 그...” 신이서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그곳에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었다. 한편, 송서림은 천천히 풀린 허리띠를 다시 묶으면서 신이서에게 물을 한잔 따랐다.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신이서는 머리를 숙였다. 그녀는 자기 일로 송서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았다. "음?" 송서림은 목소리를 조금 더 깔았다, 그의 목소리에는 감히 거역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신이서는 송서림을 한번 보고 묘하게 안정감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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