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1장
어떤 느낌일까?
신이서는 자기도 모르게 웃어버릴 뻔했다.
여기서는 지산 그룹과는 전혀 다르다. 그녀는 뭔가를 일부러 피할 필요가 없었는데 아마도 여러 해 동안 고군분투하다가 갑자기 지원군이 나타나 자신을 지지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느낌이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관계를 이용해 얻은 것으로 의심하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여기 있는 모든 것이 원래부터 그녀의 몫이 있었으니 말이다.
이런 느낌은 정말 좋았다.
마지막 2분이 남았다. 노준호는 눈을 들어 시간을 보았는데 눈의 포악함이 더욱 뚜렷해졌다.
“또각또각, 또각또각.”
경쾌한 하이힐 소리와 함께 용희수가 강한 카리스마를 뿜으며 사람들의 돈에 들어왔다. 직원들은 전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신이서는 용희수를 뒤따라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출중하고 눈빛이 확고하여 용희수에 비해서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온몸에 여유롭고 단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용희수보다 노련함이 덜 느껴졌다.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한 신이서는 자신 있게 짧은 자기소개를 하며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도 보였다.
노준호는 밝은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그녀가 말을 끝낼 때마다 앞장서서 손뼉을 치며 인정과 존중을 표시했다.
다만 웃음 속에는 눈에 띄지 않은 시큰둥함이 묻어났다. 그는 가정의 백으로 모든 것을 얻는 이런 사람을 싫어했다.
결국 용희수는 서로 잘 지내고 신이서의 일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고 모두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회의가 시작되고 착석할 때 용희수는 특별히 주인석을 신이서에게 남겨주었는데 차 넘치는 편애를 보였다.
신이서도 사양하지 않고 주인석에 자리 잡았다. 신이서는 미리 공부하여 일부 과장 대리 같은 사람들에 대해 초보적인 요해를 하게 되었다.
아무도 그녀와 인수인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그녀는 먼저 관리급 직원에게 먼저 자신의 수중 일을 보고하게 했다.
보고를 들은 신이서는 눈꺼풀이 계속 뛰는 것 같았고 방청하던 용희수도 표정을 주체하지 못 할 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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