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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5장

소 집사가 떠난 후 신이서는 뒤에서 그의 허리를 감았다. “질투 안 해요?” 송서림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똑똑하고 눈치가 있어 보여. 바보 같은 일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신이서는 화가 나서 그의 복근을 꼬집었다. “그럼 질투하는 거예요? 날 못 믿는 거예요?” 송서림은 몸을 돌려 그녀의 허리를 안고 가볍게 위로 들어 올렸다. 그녀는 단단한 물건이 스치는 것을 느끼고 얼굴이 붉어졌다. 송서림은 턱을 들어 그녀가 자신을 똑바로 보게 했다. “너는 내 사람이야. 다른 사람은 한 번이라도 보면 안 돼.” 그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고 미친 듯이 탐닉했다. 그는 신이서가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만 다른 남자가 노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다. 소경진이 타이밍을 맞춰 태도를 밝혔으니 송서림은 자연히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게 된 것이다. 딴마음을 품은 사람이 자기 아내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닐 테니 말이다. 결혼식이 가까워지자 신이서는 아예 자신의 집으로 이사했다. 그녀는 가족과 한동안 더 지내고 싶었고 양모는 아기가 걱정되어 함께 돌아가지 않았다. 양어머니도 안타까운 마음에 딸이 같은 피가 흐르는 가족과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랐다. 그녀가 용씨 가문 고택에 있는 동안 염수정이 자주 방문하는 것을 제외하고 외할머니는 용씨의 다른 사람들을 초대한 적이 없다. 가끔 송서림이 찾아와 용희수와 결혼식의 구체적인 절차를 의논했다. 그는 용희수가 결혼식에서 신이서의 신분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여론의 방향과 결혼식의 순조로운 진행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가 알기로는 요즘 딴마음을 품은 사람이 좀 있다고 했다. 결혼식 전날 밤, 외할머니는 그녀의 침대 앞에 앉아 손을 잡고 그녀와 용씨 가문의 일을 이야기했다. 달빛이 창문으로 쏟아져 내려 외할머니의 몸에 떨어져 부드러운 분위기를 냈다. 신이서는 마치 자신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는데 조금 멍해진 채 장난스럽게 외할머니 뒤에 숨어서 옛날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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