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장
신이선가 부팀장 자리에 오르면, 대표님이 첫 번째로 할 일은 분명히 신이서를 자신의 후임으로 육성하는 것일 것이다.
주 팀장은 이미 중년에 접어들고 있으니, 해고를 당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다.
주 팀장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또 무슨 방법이 있는 말해봐."
김유진이 주 팀장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팀장님은 시간을 끌어주시기만 하면 돼요. 퇴근 전까지요..."말했다.
주 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번에는 실수해서는 안 돼."
"팀장님, 안심하세요. 저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어요." 김유진은 교활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가요."
주 팀장은 머리를 끄덕이고는 김유진을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신이서가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프런트 데스크 직원부터 로비까지 모든 사람이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모두 그녀를 알지 못하는 듯 말이다.
"신, 신이서 씨...?"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물었다.
“네, 왜 그러세요?” 신이서는 의아한 듯 말했다.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고개를 저었다.
신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아마 자신이 평소에 이렇게 잘 차려입지 않아서 그들이 놀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대표님 사무실에 계세요?"
"중요한 고객이 있어서 방해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말하면서 신이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신이서는 미간을 찌푸렸다. 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돌아서 사무실 쪽으로 걸어갔고, 뒤에서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이 낮은 소리로 속닥거렸다.
"신이서 씨가 저렇게 예뻤다고? 그런데 전에 왜 자신을 그렇게 망치고 있었지?"
"난 방금 내가 잘못 본 줄 알았어. 저 얼굴에, 저 몸매. 진짜 김유진 씨보다도 더 눈길이 가는데? 그런데 왜 매일 35살 여자처럼 옷을 입고 다니는 걸까?"
'뭐라고?'
신이서는 잠시 멈칫했다. '이렇게까지 과장해서 말한다고?'
'전에는 그냥 평범한 정장 차림이었는데.'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칭찬하니 기분이 좋긴 했다.
사무실에 들어가자 다른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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