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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장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강지태는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소현아, 채 말하지 못한 게 있어.” 이소현은 즉시 몸을 꼿꼿이 세웠다. “무슨 일이야?” “아버지가 밖에서 낳은 아들 이름이 부원주야. 할아버지하고 할머니가 집에 발을 못 디디게 해서 어릴 때 A국에서 꽤나 고생을 했었어. 그러다 나중에 세력이 강한 거물급 인사한테 입양 됐었거든. 최근 몇 년 동안 거기에서 기지하고 부하들 키우고 있어. 심지어 무장 부대까지 소유하고 있어.” 이소현은 재빨리 물었다. “오빠한테 불리한 거 아니야? 오빠, 몸 조심해야 돼!” 강지태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는 이소현을 꽉 끌어안았다. “소현아, 난 괜찮아. 내가 걱정 되는 건 너야. 나한테 있어서 네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혹시나 그놈이 너한테 해를 끼칠까 두려워.” “나한테?” “응. 날 상대하는 건 어려우니까 내 약점인 너를 상대하면...” 이소현도 강지태를 힘차게 품에 안았다. “괜찮아. 조심해서 다닐게. 오빠가 경호원 두 명 더 붙여줬잖아. 까놓고 말해서 여기가 A국도 아닌데 부원주의 세력이 여기까지 못 닿을 거야. 뭔 재주로 소란을 피우겠어?” 강지태는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그놈을 도와준 사람이 허경선이야.” “뭐? 허경선?” 이소현은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오빠 동생 아니야? 어떻게...” “나도 허경선이 언제부터 부원주를 도와주게 된 건지 몰라. 조사 중이야. 지금은 A국으로 도망쳐서 찾고 있으니까 조만간 잡아올 거야.” “그래.” 이소현이 물었다. “그러고 보니 그날 약혼식에서 허경선 만난 적 없는 것 같네. 이치대로라면 동생이니까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그 말에 강지태도 뭔가가 떠오른 듯했다. 약혼식에서 허경선을 만난 적이 없다. 머릿속에 온통 이소현뿐이라 허경선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날 여진교를 납치한 것도 어쩌면 허경선하고 관련이 있을 수가 있다. 강지태는 재차 당부를 했다. “아무튼 이제부터 어딜 가던 경호원 데리고 다녀야 해.” “그럴게.” 두 사람이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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