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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장

모채희는 그저 혈종독진에 감염되었을 뿐 증상이 발현되지는 않아 그저 처방에 따라 약을 먹기만 하면 완치할 수 있었다. 병실 밖, 모채희가 당도민에게 말했다. “어르신, 이제 가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오늘의 일에 대해 부디 비밀을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소문이 나봤자 어르신에게도 득이 될 건 없을 겁니다.” 당도민도 한시름을 놓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젊은 나이의 이진영이 혈종독진을 치유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모채희 씨, 저에게 부탁 하나가 있는데 부디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당도민이 인사를 건네며 말했다. “말씀하세요.” “이 혈종독진은 몹시 보기 드문 질환으로 백 년간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전 이진영 씨의 뛰어난 의술을 직접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군요.” 당도민이 말했다. 모채희는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당신은 그냥 진영 씨가 치료할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해서 남아서 그 결과를 지켜보고 싶은 거겠죠.” 당도민은 난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역시 모채희 씨의 눈치에 제 마음을 숨길 길이 없군요. 솔직히 말해 이진영 씨는 확실히 대단하긴 하지만 의술이라면 조금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흥! 보고 싶으시다면 보시죠. 확실히 제대로 보고 견문을 넓힐 필요가 있겠군요.” 모채희는 냉소를 흘리며 떠났다. “사부, 그 이진영이라는 사람 정말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당도민의 제자가 물었다. “넌 믿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믿을 수가 없구나. 그러니 반드시 남아서 직접 두 눈으로 그 사람에게 어떤 재주가 있는지를 보아야겠다. 다른 것도 아니고 혈종독진이지 않으냐!” 당도민은 복도에 앉아 조용히 치료 결과를 기다렸다. 병실 안, 진이령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진영은 침대로 다가가며 말했다. “당신은 증상이 아주 심각해 금침팔법 중의 현빙신침과 자오유광침법을 시작으로 혈독을 누른 뒤 혈독을 체내로 이끌어내야만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할 수 있어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신의.” 지금의 진이령은 아까보다 더 기력이 없었다. “자오유광침 시전에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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