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9화
백여원은 자기 호텔에 가서 안마녀 하는 게 상상하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기 호텔에서 안마녀 하는 게 너무나 창피한 일이고 남이 비웃을 것이다.
백여원의 원수들은 일부러 그녀에게 찾아올 지도 모른다.
‘이러면 차라리 죽는게 낫겠지!’
‘…… 응? 아닌데?’
‘내가 사모님이잖아. 그러면 안마녀 될지 안 될지 내 맘대로 할 수 있잖아.’
그러나 이때 나지선이 말했다.
"걔는 여기 사모님인데, 여기서 일 시켜?"
임건우가 말했다.
"사모님? 이제 사모님 아니야."
나지선은 이해했다.
"맞네, 걔가 진짜 안마녀가 된다면 남편은 이혼하자고 하겠지."
임건우가 미고에게 말했다.
"BJ 글로벌 호텔은 우리 강주에서 유명한 호텔인데 너 같은 사람은 사장이라니 참 아쉽다. 감히 중해 시장의 딸을 때려?"
"아-?"
미고가 놀라 멍해졌다.
‘시장의 딸?’
그는 놀라운 표정을 짓고 나지선을 바라보았고, 온몸이 떨었다.
사실 BJ 글로벌 호텔은 만리상맹과 비교가 안 되지만 진짜 싸우려면 정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중해 시장의 딸은 백여원에게 맞았다.
이때, 황보원 옆에 있던 젊은이가 다가와서 미고의 얼굴을 때렸다.
"우리 할아버지는 황보 그룹의 회장님이신데 감히 우리 할아버지를 떄려?"
미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아이고야, 이제 끝장이네…… 다 백여원 그 X 때문이야!’
"천우, 유화에게 말해봐, 지금 BJ 호텔을 인수하고 걔를 쫓아내!"
"인수 가격은 알아서 정해라!"
천우는 이 말을 듣자마자 그날 프라이빗 클럽에서 동전 하나로 주식 양도시키는 장면이 떠올랐다.
‘안타깝게도 동전이 없네!’
‘담배 한 갑밖에 없네’
그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미고의 입에 넣었다.
"사장님, 인수 가격은 얼마로 정할까요?"
미고는 아주 괴로웠다.
그러나 호텔을 팔아야 살 수가 있다.
그의 BJ 글로벌 호텔의 시가는 약 1500억 정도이다.
그가 말하려고 할 때 천우가 갑자기 말했다.
"이 담배로 네 호텔을 살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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