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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2101화

백리 가문의 3000명 암위와 가문의 자손들이 대문 앞에 줄지어 정렬해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단정했고, 십여 명의 소년소녀들은 꽃다발을 들고 열렬히 환영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장관이었다. 천성성 전체가 이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 수많은 천성성 주민들이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중에는 윤씨 가문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윤씨 가문의 셋째 아가씨인 윤서희도 얼굴을 가린 채 군중 사이에 서 있었다. 윤서희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귀에서는 주변 주민들의 수군거림이 들려왔다. “백리 가문이 이렇게 엄청난 행사를 벌이다니, 대체 누구를 맞으려고 하는 거지?” “혹시 월야파의 종주가 온 건 아닐까?” “하하, 월야파 종주라면 이미 작년에 다녀갔잖아. 그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엔 진짜 대단한 인물을 모시게 된 모양이네!” “그거 몰라? 어제 그 과부가 3000명의 암위대를 이끌고 와서 윤씨 가문의 잔치를 망쳐놓았잖아. 게다가 윤씨 가문 재산의 절반을 빼앗아 갔다고 하던데, 그 일과 관련 있는 거 아닐까?” 윤서희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고는 냉소를 터뜨렸다. “임건우?” “그냥 여자한테 얹혀사는 쓸모없는 폐물일 뿐이잖아. 이런 대단한 행사와 연관될 리가 없지.” “백의설, 그 천한 년은 폐물 같은 놈과 어울리더니, 결국 약혼자 집안까지 몰살시켰어. 그런 년은 그냥 물에 빠뜨려 죽여야 마땅해!” 윤서희는 백의설을 향한 분노와 원망이 점점 커졌다. 무엇보다 어제 백의설이 그녀의 뺨을 때리며 그녀가 두꺼비만도 못생겼다고 욕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바로 그때, 백리 가문의 대문 앞에 몇몇 사람이 나타났다. 윤서희가 자세히 살펴보자, 그들은 바로 백의설, 임건우와 그의 딸이었다. 그러나 붕이는 보이지 않았다. 윤서희는 붕이가 이런 자리에 나올 자격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엔 큰 파도가 치기 시작했다. “말도 안 돼!”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 백리 가문이 저 폐물을 맞이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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