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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2068화

“딸아, 이 낯선 곳에서 내가 어디서 젖을 먹일 사람을 찾겠어?” 임건우는 딸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주변은 끝없이 황량한 땅뿐이었고 그 광경을 보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곧 임건우는 뒤에서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 불사족이 쫓아오는 게 확실했다. 대지가 흔들리며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젠장, 이렇게 멀리 도망쳤는데 또 쫓아오다니?” “정말 끈질기게 따라붙네.” 임건우는 어쩔 수 없이 딸을 안고 다른 방향으로 전력 질주했다. 가던 길을 계속 바꾸며 피했지만, 너무나 답답했다. 분명히 한 번은 떨쳐냈는데 곧 불사족이 다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몇 번이고 반복되었다. 임건우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젠장!” 이곳은 영기조차 없고 공기 속엔 죽음의 기운만이 가득했다. 그 죽음의 기운을 막기 위해 자신의 금단이 계속 돌아가며 대위신력의 에너지도 끊임없이 빠져나갔다. 그 외에도 딸의 자연신격이 자동으로 그녀를 보호하며 희미한 녹색의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 불사의 땅에서 마치 바다 위의 등대와도 같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하지만 방법은 없었다.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대위신력과 자연신격 없이는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가나절의 통로 문을 원래 자리에 두고 나온 것이다. 예전에 전소은을 쫓아가기 위해 가나절의 전송문을 통해 만요곡으로 갔는데 그 문을 그대로 두고 온 것이다. 만약 그 문이 함께 왔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힘겹게 도망치진 않았을 것이다. 딸의 울음소리는 임건우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그러던 중, 문득 임건우의 머리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 그렇지! 생명의 신천이 있었지!” “젖을 먹일 사람은 없지만, 물이라도 마시며 좀 진정시켜야겠다.” 임건우는 예전에 생명의 우물에서 모은 신천을 떠올렸다. 이제 그 신천이 딸에게 필요한 순간이었다. 딸은 자연의 여신이 될 존재이기에 생명의 신천은 거부할 리 없을 것이다. 임건우는 그녀에게 조금만 마시게 해줬다. 그러자, 딸은 울음을 멈추고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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