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7화
“거절하지 마시고 드세요. 이 정도 단약은 제게 있어 그렇게 희귀한 것도 아닙니다. 저는 남아가 다음에 깨어날 때 어르신이 건강히 그녀 앞에 서 계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진 어르신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임건우가 단약을 가볍게 던졌다.
손을 한 번 흔들자 단약은 진원이 감싸며 약효를 강제로 뿜어냈다.
그 에너지는 한 덩어리가 되어 진 어르신의 콧속으로 흘러들어 갔고 즉시 그의 온몸 경락으로 퍼져 나갔다.
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그 광경을 똑똑히 보았다.
진 어르신의 기운이 눈에 띄게 강해지며 얼굴에는 붉은 혈기가 돌았고 눈에는 생기가 넘쳤다.
심지어 하얗게 센 머리카락이 검은빛을 띠기 시작했다.
“아!”
“아버지... 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있어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봐요! 한순간에 몇십 년은 젊어진 것 같잖아요. 이건 정말 신기해요!”
“이게 바로 신선의 손길이라는 거군요!”
이 순간, 진씨 가문 사람들의 임건우에 대한 존경심은 황하의 물처럼 끊임없이 흘러넘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건우의 도움으로 진 어르신은 약효를 완벽히 흡수했다.
그 순간, 그의 몸에서 강렬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이어서 우드득하는 뼈소리와 함께 그의 기세는 단번에 바뀌었다.
마치 칼집에서 막 빠져나온 보검처럼 그의 두 눈에서는 빛이 쏟아졌다.
“종사?”
하중행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진국호는 곧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내가 종사로 승격하는 날이 올 줄이야!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구나!”
진국호는 흥분을 억누르며 임건우에게 깊숙이 허리를 굽혀 예를 표했다.
“건우 씨,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임건우는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종사라 해도 별거 아닙니다.”
임건우에게 종사는 이미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단계였다.
현재 임씨 저택에는 나이가 어린 서목화를 제외하고 종사 이하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임건우의 장모 심수옥조차 유가연이 억지로 그녀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전투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보통 사람이 덤빈다 해도 함부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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