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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1798화

임건우가 던진 종이 인형이 바람을 만나 거대한 짐승으로 변했다. 그 짐승의 높이는 무려 20미터에 달했으며 발아래에는 구름이 떠 있고 입에서는 검은 불길을 내뿜으며 마치 산이 무너지는 듯한 기세로 이교림에게 덮쳐왔다. 이교림은 본능적으로 그것이 환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거대한 짐승의 기세는 너무나도 강렬했다. 고대 부적의 힘이 작용하여 주변의 천지 기운을 끌어들이고 규칙의 힘까지 뒤흔들어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기세가 이교림을 덮쳐올 때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며 옆으로 피했다. 하지만 그것은 환상이었다. 환상이 땅에 닿는 순간 그 존재는 허무하게 사라졌다.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교림의 분노는 더욱 치솟았다. 작은 벌레 같은 존재에게 놀아나다니, 이건 이교림에게 있어 큰 굴욕이었다. “추격해!” 이때, 임건우는 갑자기 검을 회수하고 지면으로 향해 급강하했다. 임건우가 땅에 닿기 직전, 한 마리의 흰 고양이가 튀어 올라 순식간에 거대한 고양이 요괴로 변했다. 갑옷을 두른 이 거대한 고양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임건우를 받아내더니 지면을 타고 하얀 섬광이 되어 번개처럼 질주하기 시작했다. “요수? 애완동물?” 이교림은 멀어져가는 임건우와 뚱냥이를 보며 눈빛이 더욱 뜨거워졌다. 임건우의 다양한 수단들은 이교림의 탐욕을 더욱 자극했고 반드시 임건우를 붙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만약 임건우를 자신의 손에 넣지 못한다면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슛! 슉슉! 둘은 마치 두 마리의 유령처럼 어둠 속에서 하나는 추격하고 하나는 도망쳤다. 뚱냥이의 속도는 임건우의 어검비행보다도 빨랐다. 게다가 임건우는 뚱냥이에게 속도를 강화시키는 고대 부적을 두 개나 새겨 넣었기에 뚱냥이의 움직임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처럼 빨랐다. 가끔 사람들 근처를 지나가면 사람들은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들은 지나가는 것이 흰 고양이인지는 보지 못했지만 빠른 속도로 인해 발생한 기류의 진동은 엄청났다. 지금도 창문에서 쿵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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