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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그러나 그는 흑룡이고 오대 용수 중 한 명이었다, 서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자신의 신념이 있었다. 예전에 적군에게 포박 당해 곤장 800대를 맞고 온몸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때도 무릎은 꿇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SA 그룹의 데릴사위이고, 김초현의 남편이었다, 그리고 김초현을 슬프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모욕적인 발언을 한 만큼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은 저쪽입니다.” 강서준은 김위헌을 가리키며 "초현씨와 이예천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예천이 천군과 협력한 것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그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강서준은 김초현이 더 이상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정체를 이 가족들이 알아버리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말을 듣은 사람들은 문득 그런 사건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강서준은 "여러분이 소요왕 즉위식의 초대장을 원하시면 제가 한 장 구해드릴 수 있지만, 앞으로 초현 씨를 탓하지 말아 주세요. 초현 씨 가요.”라고 말했다. 서준은 초현의 반대를 무릅쓰고 초현을 끌고 나갔다. 강서준은 김초현이 여기에 있으면 모욕만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상대가 다른 사람이라면 죽이면 되지만, 상대는 전부 초현의 가족이었다. 만약 자신이 나서서 그들을 죽여버리면, 김초현은 평생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괘씸한 것." 강서준이 김초현을 데리고 떠나는 것을 보고 김천용은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가족회의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가버리다니, 나를 이 집안의 가장이라 여기지도 않는구나, 김호의 지분 5%를 다시 가져올 것이다." 진작부터 주식을 회수하려고 했으나 기회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 기회를 틈타 일부 주식을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전부를 가져오지 않았다. 김초현에게 일말의 희망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김초현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문을 떠난다면 SL 회사는 더 이상 천군 그룹과 협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하연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5%의 지분, 이건 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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