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7화
마록은 강서준이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건곤적멸의 위력을 알고 있었지만 두려워하지 않았고 강서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의 생각에 강서준의 최선의 선택은 건곤적멸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 아래 마록의 몸에서 순간 검은 기운이 나타났다. 그 기운은 빠르게 모였다가 천천히 검은 갑옷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는 검은색 갑옷과 투구를 쓰고 있었다.
이 순간 마록은 신과도 같았다.
“뭐지?”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이건 무슨 신통이지?”
“마기가 갑옷으로 변했다고요?”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
갑옷을 입은 마록은 앞에 있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강서준, 움직여!”
“그래!”
강서준의 두 진원은 한데 합쳐져 건곤 진원을 형성했고, 이 진원은 마록을 향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공격을 날렸다.
마록은 산처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쾅!
건곤 진원이 그의 몸 주변에서 폭발했다.
그 힘은 너무 강해 폭발의 여파가 물결이 되어 사방으로 끊임없이 퍼져나갔다. 동시에 매우 무서운 파괴력을 일으켰다.
하늘이 평온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마록은 한치의 미동도 없었다. 그의 몸에 걸쳐진 검은 갑옷만 부러질 뿐, 그는 다치지 않았다.
“강서준.”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네 무공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구나, 내 천마 갑옷은 지계 영역에 있는 강자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데, 너는 너의 이 무공으로 내 천마 갑옷을 거의 파괴할 뻔했어. 그런데 네 실력은 아직 법계에도 도달하지 못했으니.”
강서준은 마록을 바라보았다. 그의 기운은 여전히 안정적이었다. 건곤적멸은 그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는 역천지법을 사용해 실력을 많이 증가했고, 건곤적멸을 통해 다시 한번 증가 시켰지만, 이것만으로 마록을 다치게 할 수 없었다. 마록은 무서운 존재임이 분명했다.
“강서준, 너 이제 공격할 게 없지.”
마록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이제 남은 수단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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