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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7장

김규민은 김 씨 가문의 다른 중요한 두 명의 인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해명했다. 브라흐마 아부는 무덤덤한 기색으로 김규민을 한 번 쳐다본 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우리 인도상화는 무성에 여러 해 있었어요. 이일 전에는 샤르마 커 일행도 범인과 충돌한 적이 있었죠.” “이 모든 일이 김 씨 가문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그날 밤의 일이 없었더라도 우리는 하 씨 그놈과 충돌했을 거예요.” “다만, 술집에서의 일은 우리가 먼저 잘못했으니 그건 인정해야죠.” “그런데 하 씨 그놈이 감히 병원에까지 와서 브라흐마 아샴을 죽이고 선봉사의 체면을 짓밟아 놓을 줄은 몰랐어요.” “이 일만은 공평하게 처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람을 죽였으면 죗값을 받아야죠! 그게 당연한 이치고요!” 브라흐마 아부의 눈에는 차가운 분노의 빛이 가득했다. 무성에서 여러 해 동안 용천오와 의형제를 맺었던 그였다. 그런 그가 언제 이런 창피한 일을 겪었겠는가? 그래서 그는 지금 이 일에 반드시 제대로 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 씨 그놈이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떤 뒷배가 있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을 거예요!” “우리 선봉사를 건드려 인도의 고귀한 사람을 죽였으니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사람을 죽인 죗값을 톡톡히 치러야죠!” 브라흐마 아부의 말을 들은 다른 인도인들은 모두 이를 갈고 눈을 부릅뜨며 살의를 표했다. 그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하현을 목 졸라 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쨌든 이 일로 인도인의 자존심에 큰 생채기가 났기 때문이다. 인도의 귀한 제2 계급의 인물이 대하에서 죽었으니 그들에게 있어서는 죽음과도 같은 크나큰 수치이자 굴욕이었다. 인도인들의 눈에 하현을 향한 살의가 득실거리는 모습을 보고 김규민의 눈동자에 통쾌한 기운이 가득 서렸다. 그녀는 지난번 술집에 있었던 사건을 생각하면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리고 그 일 때문에 경찰서에 48시간 동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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