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4장
[무슨 뜻이지? 엄마에게도 재앙이 있다고? 정말 누가 군인 가족한테 악의적으로 보복하려는 건가?]
[에이, 설마... 얼마나 파렴치한 인간이면 군인 가족을 노리겠어?]
[나 지금 이해가 안 되는데... 엄마에게도 무슨 일이 생긴다는 거야? 그럼 엄마를 지키기만 하면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건가?]
원래 정신이 없어 하던 엄마는 이 말을 듣고는 살짝 시선을 올려서 강가을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조금의 희망을 품고 물었다.
“만약 제가 재앙을 겪으면 제 아이는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나요?”
이 한마디에 시청자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고 개스트들도 모두 침묵에 빠졌다. 김송희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강가을도 잠시 침묵한 후, 말했다.
“그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머님과 아이 각각의 재앙이라서요.”
그녀는 계속해서 말했다.
“어머님의 십이운성을 보면 아이가 아직 안전한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 무너지시면 안 돼요. 지금 저희는 주해시로 가고 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보세요. 어머님 주위에 아이와 자주 접촉했던 사람 있나요? 가족이 아닌데 사이가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 짐작 가는 사람이 있나요?”
“무슨... 뜻인가요?”
아이의 엄마는 눈에 눈물이 맺혔고 목소리는 덜덜 떨렸다.
“제 아이를 데려간 사람이 제 주위 사람이라는 건가요?”
“어머님의 십이운성에 나타난 재앙에 실마리가 연결되어 있어요. 이러면 상대방이 당신이 아는 사람, 또는 본 적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커요. 만약 어머님과 아이의 재앙이 같은 사람에게서 온 거리면 그 사람을 통해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어머님의 조카께서 말하길 아이는 아파트에서 실종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이 조사한 CCTV에는 아이가 아파트 단지를 떠나는 건 찍히지 않았으니 말이에요. 따라서 그 사람은 여전히 단지에 있을 가능성이 커요. 또 어머님과 아이가 접촉해 봤던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강가을의 분석을 들은 아이의 엄마는 순간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 머리가 굴리는 듯했다.
조급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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